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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이착륙 무인기 활용 인공강우 실험
수직이착륙 무인기 활용 인공강우 실험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4.2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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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항우연 고흥항공센터서 실시

성공 여부 내달 공지 예정

 

수직이착륙 무인기가 이륙하고 있다
수직이착륙 무인기가 이륙하고 있다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통한 인공강우 실험이 실시됨에 따라 향후 결과에 대한 괌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국립기상과학연구원등과 함께 전남 고흥군 항우연 고흥항공센터 상공에서 수직이착륙무인기(스마트무인기)를 활용한 인공강우 실험을 2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무인기는 13대 혁신성장동력의 한 분야이며 항우연이 지난 2012년 1톤급 스마트무인기의 개발에 성공한 이후, 자체 개발을 통해 200kg급 스마트무인기를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항우연과 스마트무인기의 기상분야 활용에 대한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실험은 고흥항공센터 북동쪽 반경 12km 고도 800m 상공에서 이뤄졌으며, 스마트무인기에 인공강우용 연소탄을 장착하고 기상연과 협의된 시딩 라인(seeding line)을 따라 구름층 하부에서 원격 점화해 살포했다.

이날 스마트무인기는 고흥항공센터에서 자동으로 수직 이륙해 시속 165km/h로 선회비행하면서 인공강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3차례의 임무비행을 통해 총 12발의 연소탄을 순차적으로 원격 연소시켰다.

또한 고흥항공센터 상공에서는 기상연의 유인항공기가 실시간으로 구름물리 등 기상 상황을 관측하고, 지상에서는 보성기상관측소를 통한 레이더 관측이 이뤄졌다. 실험의 최종 성공여부는 기상연의 정밀 분석 후 공개될 예정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이번 스마트무인기의 인공강우 실험은 무인기(드론)의 기상분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가 됐다”면서 “향후에도 공공 민간 부문의 관심과 지원 및 기체 성능 향상을 통해 기상 환경 분야에 있어 산불 예방, 가뭄‧미세먼지 해소 등 다양한 분야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소탄 점화모습
연소탄 점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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