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교각·터널' 안전점검에 ICT 활용
'교각·터널' 안전점검에 ICT 활용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5.0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정통부

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 확대

올해 '스마트 SOC' 적극 추진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주요 성과.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주요 성과.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5G를 활용해 하수처리 시설, 교각·터널 등에 대한 지능화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현재 교각, 터널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려면 사람이 직접 살펴봐야 했지만 앞으로 교각과 터널 등의 안전을 진단할 때 드론, 소음분석기술 등 ICT각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2019년 스마트 인프라(SOC)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하수처리 시설, 교각·터널 등에 대한 지능화 사업이 새롭게 시작할 방침을 세웠다.

우선 서울시내 교각, 터널 등의 안전진단과 사고예방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이 적극 활용된다.

현재는 교각, 터널의 안전 상황을 판단 할 때 사람의 육안에 의존하고 있어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청담대교, 탄천2고가교, 홍지문터널을 대상으로 드론·음파·소음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교각의 균열, 터널 내 사고 등에 실시간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또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시민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하수처리에 사용되는 많은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현재는 하수처리 시스템의 한계로 수질에 대한 실시간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하수처리를 위해 많은 전력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경북 봉화군에 있는 하수처리장 2개소에 유입‧방류되는 수질, 하수처리를 위한 전력사용량 및 각종 장비 상태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하수 처리시설을 최적의 상태로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 네트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국가 인프라(SOC)를 지능화하는 '스마트 SOC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생활을 위해 △지하역사 공조장치 △교통 신호체계 △도시 관제 시스템 등 3개의 인프라에 대한 지능화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하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미세먼지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지하역사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강남역에서 수행중이다.

지난해 강남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확산되는 경로를 예측하고 공기정화장치를 최적 상태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시스템을 가동했다.

서울 강남역사에 시범 적용 결과 지능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운영 전 후,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최대 31.9%에서 11.5%까지 저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올해는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해 외부 공기의 유입량을 스스로 조절하는 지능형 공조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산시와 협력해 모니터링 요원에게 의존하는 도시 관리 시스템을 지능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도시 생활을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중이다.

지난해 도시 관제센터에 수집되는 다양한 영상정보를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무단 횡단, 취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 등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를 자동으로 관제 요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결과 야간에 골목길을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의 문을 잡아당기는 등 재물을 절취하려는 차량털이범을 스마트관제 시스템이 인지, 관제요원에게 경고를 보내 경찰과 신속 공조해 30분만에 검거했다. 올해는 치매노인, 수배·체납 차량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 관제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통신호 실시간 최적화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와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신호 체계를 실증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 달구벌대로 5개 교차로에서 도로 통행량, 교차로 대기 차량 수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개발했고 올해는 대상 교차로를 확대하고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실시간 도로상황과 교통신호 제어를 연계해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 5G+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SOC에 5G를 활용해 5G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도 사업 발굴에 적극 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