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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블록체인’ 활용 생기 돈다
[기획] ‘블록체인’ 활용 생기 돈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5.29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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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해킹·개인정보 도용·디도스 등 원천 차단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이 주목받으며 전 산업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보안기술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등에 바탕을 둔 초연결 사회는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가능하다고 말한다.

블록체인이 정보충돌을 막고 시스템의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춰볼 때 향후 블록체인의 응용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관련기술 개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 특징과 활용 사례
블록체인이란 거래 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개인 간 네트워크 형태로 분산, 관리하는 암호화된 디지털 장부라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거래 참여자가 거래 관련 데이터를 묶음(블록)으로 공유하며 검증하기 때문에 특정 개인이 임의로 그 값을 추가, 삭제 및 수정할 수 없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기록의 보관 및 소유권을 안전하게 유지해야 하는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급망 관리, 디지털 미디어, 공공 서비스, 각종 계약 등에 응용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전 산업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은행과 보험업의 업무체계를 크게 변화시킬 전망이다.

금융자산 이동의 경우 현재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안에서만 가능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관련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IoT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oT에서 기계 간 검증 가능한 정보교환은 중요한 요소다. 정보교환은 초대형 중앙집중식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이뤄지거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개인 간 컴퓨팅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이 때 블록체인 기반 정보교환이 운용성과 비용효율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 예로 선진국에서는 식품 유통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의 경우 2016년부터 IBM, 중국 칭화대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식품 유통과정을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ICT기업 기술 개발 활발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들은 블록체인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은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이 빠르게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다. 

이미 삼성SDS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메인넷 출시를 예고했다.

이통 3사도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신분인증 서비스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선보였다.

 

■규제완화로 기술경쟁력 제고
정부에서도 블록체인 확산을 막는 규제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초기시장 형성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민·관이 협력해 선진국을 추격하고, 블록체인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민간 주도의 ‘블록체인 규제개선 연구반’을 구성했다.

연구반은 블록체인 기술의 전 산업 분야 활용 확산을 가로막는 규제개선 과제를 사전에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게 된다.

특히 그간 진행해온 업계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엄선된 주요 규제개선 과제들은 회의에서 심도 있게 다뤄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반 운영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들이 대외적인 공론화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실질적 규제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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