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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통사, 5G 실내 장비 구축 활기…네트워크 품질 제고
[기획]이통사, 5G 실내 장비 구축 활기…네트워크 품질 제고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6.2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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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X 주요역사 등 장비 구축
119국소 중 95국소 주관 구축 추진

LGU+, 강변 테크노마트 구축
대형 빌딩·지하철 환승역 구축

SKT, RF중계기 개발
인빌딩 토털 솔루션 적용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이동통신업체들이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지국 구축과 함께 5G 실내(인빌딩) 장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통사 내년이 지나면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3사는 4월 23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를 열어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통3사는 실내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 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 활용키로 합의했다.

또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과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했다.

여기에 더해 350여 개 영화관, 체육경기장 등이 올해 하반기 내에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가장 원활하게 작동하는 기업이 5G 시장을 견인할 힘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KT는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 내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실외 기지국을 중심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해온 KT는 1년여의 준비를 거쳐 5G 인빌딩 장비 개발 및 품질 테스트를 완료하고 인빌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KT는 지난해 2월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와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를 준비해 왔으며, 약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중소 협력사 및 주장비 개발사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장비 구축을 시작한다.

인빌딩 서비스는 복잡한 건물 내부에 장비를 설치해야 하고 공간도 넓지 않아 일반적으로 통신 3사간 협의를 통해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통신 3사가 공동 구축하기로 확정하여 구축 진행 중인 인빌딩 국소는 119개로 이 중 80%인 95개를 KT가 주관해 진행할 만큼 KT는 인빌딩 커버리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월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7월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빌딩 커버리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해 연말까지 약 1천 개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하철 내 5G 서비스 제공도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진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 상무는 "지금까지는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큰 기지국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5G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실외 기지국 구축과 함께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하반기부터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장비를 구축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대형 빌딩의 내부 서비스 강화를 위해 5G 인빌딩용 장비를 설치, 장비와 안테나를 케이블로 연결해 5G 품질을 확보하는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시범적으로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하는 인빌딩 5G 장비를 구축, 품질 측정 결과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했다.

이번에 검증받은 인빌딩용 제품은 5G 광중계기로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 등이 만든 기지국 제품과 호환된다.

LG유플러스는 인빌딩 구축을 통해 5G 시장 순위 경쟁에서 새로운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는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5G RF 중계기' 개발 및 상용망 연동을 지난달 완료했다. 

KT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RF 중계기는 소형 빌딩, 지하 주차장 등 5G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기 힘든 소규모 인빌딩 음영 지역에 설치해 5G 커버리지 확보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새롭게 개발한 5G RF 중계기는 5G 신호 중계를 위한 디지털 신호 처리와 중계 신호 송수신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지국 동기 추출 기능을 하나의 통합 디지털 보드에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번에 개발한 5G RF 중계기 이외에도 지난해 중소 협력사 협의체 구성을 통해 개발하고 최근 상용화를 완료한 5G 광 중계기 등 다양한 인빌딩 솔루션을 활용해 옥외뿐 아니라 옥내에서도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 우위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5G RF 중계기 개발 중소 협력사인 에프알텍 등 다양한 국내 중소 기업과의 R&D 협력을 진행 중이다. 5G 오픈랩을 통해 5G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부터 주요 건물에 자체개발한 '5G 인빌딩 토털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4배 빠른 인빌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쏠리드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RF 중계기가 5G 인빌딩 구축에 활용된다.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시켜 전파의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장비다. 실내에서 5G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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