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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X MEC’ 플랫폼 공개… 통신 지연 최소화
‘5GX MEC’ 플랫폼 공개… 통신 지연 최소화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8.1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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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퍼블릭 클라우드 연동 가능
SK텔레콤 연구원들이 분당 소재 ICT기술센터에서 '5GX MEC'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분당 소재 ICT기술센터에서 '5GX MEC'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5G 환경 구축을 통해 통신 지연속도를 60% 절감 시켜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5G 시대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5GX 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를 공개하고 ‘MEC’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MEC는 5G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AR·VR 등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 하기 위해서는 MEC 기술이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은 '5GX MEC'의 세 가지 차별점을 내세웠다.

우선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를 적용할 수 있는 ‘초엣지’ 기술이다.

통상 4단계를 거치는 데이터 전송 과정을 1단계까지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기술이다.

‘초엣지’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은 기존 통신 대비 최대 60%까지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MEC 센터와 연동 없이 기존 5G기지국만으로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보안이 민감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하다.

SK텔레콤은 ‘초엣지’ 기술을 5G 초저지연성 활용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및 기업에 적용, 5G 서비스의 확산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병원의 경우 초엣지 기술을 적용하면 원격 진료 및 수술 등 초저지연 특성이 필요한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며 보안에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처리할 수도 있다.

또한 '5GX MEC'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최근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서버를 국내 기지국 혹은 교환국에 설치해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초저지연 환경에서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은 이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산업간 융복합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5GX MEC 기반 초저지연 통신 환경과 △인공지능 △양자암호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앞선 ICT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5G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저지연 로봇 플랫폼을 이용 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API를 통해 로봇에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은 “앞으로도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5GX MEC’ 플랫폼 개방 등을 통해 5G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성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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