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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5G 속터지는 이유
[카드뉴스]5G 속터지는 이유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9.08.2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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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는 올 상반기에 5G 설비투자 비용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설비투자 합계 1조6079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그런데 왜 아직도 통화품질은 답답할까?

원인으로는 △5G 주파수 대역 △기지국 임대료 △님비 현상 등으로 분석된다. 
5G는 LTE 대비 전파 도달거리가 짧은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주파수 대역이 높을수록 전파는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이 있으면 전파가 껶여 장애물 뒤쪽까지 전파가 도달하지 못해 음영지역이 발생한다. LTE 통화품질과 비슷해지려면 5G 기지국이 최소 3배 이상 많아야 한다.

기지국 설치 공간 확보도 큰 난제 중에 하나다.
이통사는 건물에 기지국을 설치할 때 기간이나 사용료 관련해 건물주와 1차적으로 협의를 한다. 보통 우리가 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는것과 비슷하다. 건물주는 기지국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수백만에서 수천만원의 임대료를 챙긴다. 이통사는 기지국 구매 비용에 기지국 설치를 위한 임대료가 추가돼 부담이 가중된다.

대단지 아파트 단지에 기지국 설치는 더 어렵다. 
전기통신사업법 제69조 2항을 보면 500세대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택단지에는 이동통신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의무화했다. 그러나 입주자 대표회의 등 주민을 대표하는 단체는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때문에 기지국 설치를 반대하고, 기존 기지국도 철거해달라는 민원을 빈번히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면 5G 기지국의 전자파 유해성은 있을까?
전자파의 유해성을 입증할만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기지국 전자파를 측정하기 때문에 인증을 통과하면 안전하다"며 "LTE때와 다른 유해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학계도 5G 기지국과 사람이 아주 근거리에 있지 않는다면 전자파의 유해성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봤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전체적으로 전자파의 영향이 기존 통신 방식보다 덜하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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