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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사업 확정 2022년말 첫삽
GTX-B노선 사업 확정 2022년말 첫삽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8.2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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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조 7351억원
송도~서울까지 27분
향후 고용창출도 기대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송도~마석)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추후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2년 말 첫 삽을 뜰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기간 중에 약 7만20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철도가 개통되면 향후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5조 7351억원이 투입되는 GTX-B노선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올해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 간 80.1km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한다.

각 구간별로 기존 '송도~서울역'까지 82분 걸리던 것을 27분으로 단축하고 '여의도~청량리'까지 35분에서 10분으로, '송도~마석'은 기존 1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건설기간 중에 약 7만2000만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운영기간에는 약 4만5000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루 평균 29만 명이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4000대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 추진으로 남양주‧구리시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신도시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미 사업 추진 중인 A노선(운정~동탄 2018년 착공) 및 C노선(덕정~수원 2019년 6월 기본계획수립 착수)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돼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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