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말까지 계약
기획재정부가 1200억원 규모인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디브레인’(dBrain) 구축 사업의 용역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을 통해 입찰공고했다.
디브레인 구축 용역 사업비는 1191억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공고하며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다.
디브레인 구축 사업은 올해 11월~2020년 6월 요구 분석 및 설계, 2020년 7월~2021년 6월 시스템 구현 및 단위 시험, 2021년 7월~12월 통합 시험 및 사용자 시험, 2022년 1월~3월 시스템 안정화 등 일정으로 추진된다.
기재부는 디브레인 구축 사업을 통해 17개 분야 재정 업무 처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한다. △통합 재정정보 산출을 위해 중앙-지방-교육 재정 시스템의 연계 △원스톱 재정정보 공개를 위한 통합 재정정보 공개 플랫폼 구축 △다양한 재정통계 분석을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와 시스템 정비 △통합 재정정보의 산출, 분석과 활용, 공개를 위한 법·제도 혁신이 목표 정책 과제다.
윤정식 디브레인구축추진단장은 “디브레인 구축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과 행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용역 사업자를 선정하는 한편 시스템은 사용자 수요와 국민 필요에 맞춰 서비스 제공 관점에서 구축,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 설계하고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현 예산회계시스템의 노후화 및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3년 BPR/ISP,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 2018년 차세대 dBrain ISMP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 7월 22일 윤정식 단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이 출범해 조달청 발주의뢰를 거쳐 9월 3일부터 14일까지 사전규격공개를 거쳐 입찰을 공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