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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데이터 관리 위해 클라우드 넘어 엣지 주목"
“5G 시대, 데이터 관리 위해 클라우드 넘어 엣지 주목"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11.2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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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레이튼 아카마이 CEO
'엣지 서밋 서울 2019'서 밝혀

사물인터넷 기기·데이터 폭증
사용량 분산·보안 강화 필요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아카마이가 5세대(5G) 시대를 맞아 폭증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자와 가까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엣지’ 기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톰 레이튼(사진)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앙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는 트래픽(이용량)이 몰렸을 때 혼잡스럽고 공격자(해커)들에게 좋은 목표가 될 수 있다”며 “수십억 개에 달하는 기기와 가까이에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엣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2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을 개최하고 보안, 품질, 안정성 극대화에 집중한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톰 레이튼 CEO는 " 5G는 수 백만 명의 사람들과 몇 십억 대의 디바이스를 인터넷에 연결시킬 것이며, 이에 따른 데이터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코어 네트워크는 폭증하는 데이터 양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으며 업계는 인터넷 지연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품질 저하 없이 제공하기 위해 엣지(the EDGE)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엣지는 엔드유저 단의 최종 구간으로, 네트워크가 사용자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곳이다. 엣지는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한정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비해 엔드유저에게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방대한 용량을 제공한다.

그는 "아카마이는 전세계 136개국에 분산된 26만5000대의 엣지 서버로 구성된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Akamai Intelligent Edge Platform)으로 매일 50Tbps 이상의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106Tbps라는 새로운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며 아카마이 고유의 엣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송된 데이터의 최대 규모가 100 Tbps를 넘은 것은 아카마이 20년 역사상 최초로, 초당 106Tbp는 매 초 마다 2시간 길이의 HD 영화 3300편을 다운로드 하는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아카마이는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화된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미디어 전송과 성능 영역을 넘어서 엣지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 부문 솔루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트너는 2020년 까지 IoT 디바이스가 204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IoT의 확장성, 지연 시간, 보안에 대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수천 곳의 장소에 분산돼 디바이스 가까이에 위치한 엣지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톰 레이튼 CEO는 “앞으로 미디어 전송 영역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에서도 엣지 기반의 비중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택진 아카마이코리아 전무가 콘텐츠, 웹사이트, 앱의 종합적 보안 기능을 강화한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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