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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업 EDCF사업 참여 확대 모색
정보통신공사업 EDCF사업 참여 확대 모색
  • 이민규·박광하 기자
  • 승인 2020.02.13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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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협회·수출입은행 협력 강화

정상호 회장·신덕용 부행장
ITS 등 ICT 프로젝트 발굴
ICT 중소기업 지원방안 논의
정상호 협회 중앙회장(왼쪽)과 신덕용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정상호 협회 중앙회장(왼쪽)과 신덕용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회원사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정상호 협회 중앙회장은 13일 협회에서 신덕용 수출입은행 부행장(상임이사)을 면담하고, 정보통신공사업체의 EDCF 사업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는 1987년 설립된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EDCF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공사업은 미래산업의 생태계 기반인 ICT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어 향후 EDCF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만 이 같은 중요성과는 반대로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진출 여건 및 사업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사업 실적도 정체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EDCF 사업은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DCF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이 명확한 만큼, 공사대금 회수에 크고 작은 위험을 안고 있는 중소 공사업체가 해외진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상호 협회 중앙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수출입은행이 ICT 관련 프로젝트 발굴 및 개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정 회장은 국내 ICT인프라 기업들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활성화 △정보화센터 건립 △지능형 CCTV 고도화 △스마트 원격진료 사업 등 개도국에 적합한 새로운 ICT 프로젝트의 발굴을 제안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에 정보통신기술을 널리 활용하는데도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수출입은행이 ICT 분야에 특화된 소액차관 등의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정 회장은 ICT인프라 기술 및 구축에 강점을 지닌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섹터(Sector)개발차관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섹터개발차관은 중소기업의 유망분야를 패키지로 묶어 신속히 승인, 집행하는 방식으로 집행된다.

이 밖에도 정 회장은 국내 ICT관련 단체 중 가장 많은 회원사를 보유한 협회와 수출입은행이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설명회·강좌 등의 해외사업 지원행사를 함께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일정비율 이상을 공동도급 해야만 EDCF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의무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어 2018년 8월에는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사업 수주를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신용도 및 기술력 등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평가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비중이 30% 이상인 경우 차관에 대한 이자율을 절반으로 낮추는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700만 달러(약 83억원)이하 소액 차관사업에 대한 참가자격을 중소기업으로 제한하고, 사업신청 및 심사, 구매 등에 대한 제반절차를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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