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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혁신·디지털·글로벌’로 중무장
조달청 ‘혁신·디지털·글로벌’로 중무장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2.19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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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지정제품 300개로 확대
30조 조달계약 상반기 집행

AI 도입 차세대나라장터 구축
G-PASS 늘려 해외시장 공략

 

조달청이 ‘혁신·디지털·글로벌 조달’을 통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으로 구매하는 혁신시제품을 300개로 대폭 확대하고, 경기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48조원으로 전망하는 조달계약 중 62%에 해당하는 29조76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발표한 ‘2020년 업무계획’을 통해 지난해 시범 도입해 시장의 높은 호응을 얻은 혁신시제품 구매 예산을 99억원으로 확충하고 지정 제품도 30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예산은 24억원에 불과했다.

조달청은 또한 ‘공급자(혁신기업) 제안형’ 외에 공공서비스 개선효과가 큰 ‘수요자(공공기관) 제안형’ 제품을 지정대상으로 추가하고 연 1회 모집에서 상시 모집으로 전환해 기업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공공부문 전반에서 혁신제품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혁신제품이 빠르게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유예(샌드박스) 승인제품에 대한 혁신성평가를 면제하고 구매적합성 사전 검증 서비스 제공, 우수조달물품 지정시 신속심사 절차 마련 등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혁신제품 구매목표 비율제’ 도입, 혁신제품 구매실적 평가 반영, ‘혁신조달경진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혁신조달의 단일창구로 ‘공공혁신조달 플랫폼’을 2월 개통해 혁신제품 거래, 정보 공유는 물론, 국민 생활·안전 문제 등에 대한 혁신적·도전적 해법을 구하는 혁신 수요 발굴과 제안 기능도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한다.

조달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전자조달 구현을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나라장터를 구축하고 데이터와 시스템 개방·공유를 확대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간 100조원 이상이 거래되는 나라장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도입하는 ‘차세대 나라장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초기분석설계(ISMP)를 실시한 후 2021년부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나라장터를 제외한 26개 개별 전자조달시스템 중 20여개 이상을 2025년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나라장터와 연계된 ‘공공자원 개방·공유 시스템’, ‘전파식별(RFID) 물품관리시스템’, ‘공사원가 통합관리 시스템’, ‘e­발주지원 시스템’, 시설자재(레미콘·아스콘) 전용 쇼핑몰 등을 고도화하거나 추가적으로 개설키로 했다.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조달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해외조달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을 2021년까지 10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업·벤처기업과 서비스·융복합산업 등 신산업 지원을 위해창업·벤처기업 전용몰(벤처나라) 거래액을 지난해 49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조달사업 실적을 올린데 이어 벤처나라 4배 성장,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도입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 혁신·디지털·글로벌 조달행정을 적극 추진해 국민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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