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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순하고 편리하게…유무선 통신표준 통합이 대세
더 단순하고 편리하게…유무선 통신표준 통합이 대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06.16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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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디바이스 증가
늘어나는 케이블 한계 도달

전원선 대체하는 이더넷
썬더볼트3 품은 USB4
블루투스는 조명제어 통합
PoE 지원 제품은 이더넷 케이블만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원 어댑터의 연결이 필요없다.
PoE 지원 제품은 이더넷 케이블만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원 어댑터의 연결이 필요없다. [사진=어바이어]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하는 유무선 통신기술이 타 표준 및 기능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등 연결성(Connectivity)이 강조되는 제품이 갈수록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연결이 늘어날수록 케이블 관리 및 전원 공급에 복잡성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전원 공급 기능이 더해진 이더넷, PoE(Power over Ethernet)다.

IP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더넷 케이블(UTP케이블)과 직접 연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CCTV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디지털 전송한 후 PC에서 저장하는 등의 네트워크 카메라 방식(NVR)이 일반화됐다.

기존 시스템 기준으로는 연결해야 할 케이블이 하나 더 추가된 셈이지만, PoE 기반으로 이더넷을 통한 전원 공급까지 가능해지면서 오히려 전원 케이블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더넷 케이블은 전원 케이블 대비 연장이 쉽고 화재의 위험이 덜해, 설치 위치의 자유도가 중요한 CCTV로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CCTV 외에도 IP폰, 유무선공유기(AP) 등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PoE 표준은 2003년 최초 채택된 이후, 지원 전력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최신 버전은 최대 90W의 전력을 지원한다.

호스트 기기에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버스(BUS) 규격인 USB는 최신의 USB4로 버전업하면서 썬더볼트3를 통합했다.

썬더볼트(Thunderbolt)는 인텔이 개발한 인터페이스로, 최대 1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썬더볼트3버전에 이르러 C 타입(Type-C) 포트를 채용하면서 USB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인텔이 썬더볼트3의 라이선스 무료화를 선언하며 기술 규격을 USB-IF에 무상 제공했다. 즉, 썬더볼트3 기능을 USB4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USB케이블 하나로 네트워크스토리지(NAS)에서 디스플레이까지 연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PCIe 신호를 그대로 전송하기 때문에 외장그래픽카드(eGPU) 연결도 가능해진다. 데스크톱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떨어지는 노트북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최대 5A의 고속충전 기능까지 더해 디바이스 충전용 케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USB 3.1, USB 2.0과의 호환성도 갖춰 사실상 컴퓨터에 연결하는 케이블의 천하통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투스는 조명제어 기술인 DALI-2 및 D4i를 통합한다.

최근 블루투스 기술 개발을 주관하는 블루투스SIG와 디지털 조명제어 기술표준을 관장하는 디지털조명인터페이스연합 (DiiA)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상업용 조명 시스템 구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즉,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에 DALI-2 및 지능형 D4i 조명기구를 연결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이로써 다양한 센서가 부착된 조명 시스템의 구현은 물론, 자동화된 조명 밝기 및 색상 제어가 가능해진다. 에너지 사용량, 유지보수 예측을 포함한 조명 성능 모니터링, 실내 길찾기 등의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블루투스SIG와 DiiA는 협력사들이 블루투스와 DALI-2 제품의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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