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개 기업 평균 3.8일 집계
올해 기업 하계휴가 일수는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 가장 많았고, 48.4%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9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300인 이상은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높았고, 300인 미만은 ‘3일’이 51.2%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지난해(3.7일)와 거의 유사한 평균 3.8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48.4%가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 지난해 대비 6.1%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60.6%에서 56.7%로 3.9%p 감소, 300인 미만은 53.2%에서 46.6%로 6.6%p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52.7%)보다 10.0%p 늘어난 62.7% 기업이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주된 시행 이유는 ‘연차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47.1%)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실시기간은 제조업의 경우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실시’가 72.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실시’가 69.3%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더불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23.4%가 휴가 시 숙박 시설 대여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편의시설별로는 ‘콘도 등 숙박 시설 대여’ 19.5%, ‘자사휴양소’ 3.9%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