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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로 혁신서비스 개발···450개 일자리 창출
서울시, 빅데이터로 혁신서비스 개발···450개 일자리 창출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8.2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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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 도시문제 해결
8~9월 사업별 참여자 모집

서울시가 빅데이터로 혁신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에 따른 디지털 뉴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재난안전, 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데이터를 수집, 빅데이터로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9월부터 데이터 수집을 본격화해 빅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한 다양한 혁신 행정서비스를 개발하고 스마트서울맵(S-Map,  https://map.seoul.go.kr)을 통해 공개해 민간 기업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목표다.

이번 혁신서비스 △안전한 골목길 정보 구축 △보행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접근성지도 구축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서울 데이터 서포터즈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데이터 수집‧구축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 행정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 및 스타트업 육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골목길 정보 구축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이나 계단도로,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의 보행환경을 조사하고 지도를 만드는 안전한 골목길 정보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차량도로 중심의 민간 포털서비스 거리뷰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총 60명이 투입돼 4개월 간 영상 촬영, 현장조사, 데이터 구축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골목길 곳곳의 생활 불편요인을 유형화해 개선사항을 조사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골목의 이미지도 지도에 표시한다.

구축된 골목길 안전정보는 기존 골목길 현황정보와 통합해 스마트서울맵과 민간포털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소방재난본부에서도 119 출동시에 활용한다. 화재에 취약하고 신속한 출동이 어려웠던 골목길 등의 재난안전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약자 이동편의 접근성 지도

보행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접근성 지도 구축사업은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약자가 서울의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길을 안내하는 지도서비스를 만드는 사업이다.

총 33명이 3개월 간 참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3인1조로 활동하며 보행약자의 시각에서 접근성 정보를 수집한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 목적지 내에서 보행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 등을 찾아낸다.

우선 올해는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규모가 큰 야외 개방시설을 대상으로 접근성 지도를 구축하고 향후 대상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보행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개발될 수 있도록 카카오, 네이버 등 민간 지도포털과 스타트업에도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수집

AI 학습데이터 구축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매칭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학습데이터를 수집한다.

50명을 선발해 13개 AI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인턴십 매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청년들이 기업에서 실무기술을 배우고 향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사각지대 도시데이터 발굴

서울 데이터 서포터즈는 기계나 센서가 수집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도시데이터를 시민들이 직접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안전, 생활편의, 교통약자 보행환경 같이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데이터 서포터즈는 서울디지털재단이 모집해 관련 교육 후 9월부터 약 3개월 간 현장에 투입된다. 3개 분야에서 총 1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목표다.

참여 청년들이 데이터 수집 현장경험을 통해 향후 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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