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패스트 로밍' 지원 국내기업 와이파이 장비 눈길
'패스트 로밍' 지원 국내기업 와이파이 장비 눈길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10.07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대당 수천대 AP 관리 가능
L3 로밍으로 동일 IP 유지

일괄 펌웨어 업데이트 지원
시간·인력 절약… 관리 효율↑
최근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 통신이 끊김 없이 제공되도록 하는 '패스트 로밍'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서대문구청]
최근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 통신이 끊김 없이 제공되도록 하는 '패스트 로밍'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서대문구청]

공공와이파이가 전국적으로 설치·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와이파이 장비인 무선 엑세스포인트(AP)를 관리하는 AP 컨트롤러(APC) 또한 도입이 늘고 있다. APC를 이용하면 대규모 와이파이망에서 AP간 빠른 연결 전환(패스트 로밍)이 가능하고 AP 수천대의 펌웨어를 한꺼번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최근, 이를 지원하는 국내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들의 솔루션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산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 시 APC를 도입하면 AP간의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해져 'L3 로밍'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3 로밍은 와이파이 통신 기기(클라이언트)가 접속한 AP에서 다른 AP로 로밍될 때 동일한 IP를 유지, 기존 접속이 끊이지 않는 네트워킹 서비스가 가능하다.

블루웨이브 W7210. [사진=다산네트웍스]
블루웨이브 W7210. [사진=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의 APC 브랜드 블루웨이브(Bluewave) 모델 중 'W7210'은 패스트 로밍을 지원하는 고성능 APC다.

나라장터 조달물품으로 등록된 이 제품은 콘트롤러 가상화를 지원하며 1대당 AP 2560대까지, 4중화 구성 시 최대 1만240대 규모의 AP를 수용할 수 있다.

'Wireless QoS' 기능으로 AP·WLAN별·사용자별 대역폭 관리가 가능해 효율적인 자원 이용을 돕는다.

또한, AP 서비스 트래픽에 대한 중앙집중형·분산처리형 트래픽 선택 기능과 장비·그룹별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와이파이 제품 인증 민간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와이파이6 Certified' 국제 공인인증서를 취득 완료하는 등 장비 작동 안정성과 호환성도 인정받았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W7210의 컨트롤러 통합 가상화 기술은 여러 컨트롤러 간 무선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 사용자가 네트워크 내 다른 영역 간에 원활하게 로밍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W7210는 탁월한 보안 및 가용성으로 안전하고 끊김없는 무선 VoIP 서비스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AC1000 APC. [사진=쏘우웨이브]
AC1000 APC. [사진=쏘우웨이브]

쏘우웨이브의 와이파이6 대응 APC 주력 판매 모델은 'AC1000'이다. 패스트 로밍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1대당 1024개의 AP를 지원하며, 이중화 구성이 가능해 유사 시에도 중단 없는 와이파이 관리가 가능하다. 주문 제작형태로 판매되는 대용량 모델 'AC5000'은 최대 5120대의 AP를 관리하는 성능을 지녔다.

또한, 쏘우웨이브의 AP 제품군은 특허기술인 'SOMPA'를 사용해 600m~1.5㎞까지 광역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하다.

인천 미추홀구의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에도 쏘우웨이브 장비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버스정류장에도 쏘우웨이브의 광역 AP 솔루션이 적용돼, 버스정류장, 버스·택시 등 모든 차량의 탑승객, 주변상가에까지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쏘우웨이브 관계자는 "자사의 초광역 와이파이 장비는 비슷한 가격의 타사 제품과 비교해 서비스 면적은 8배 이상이나 되고 고장률도 낮아 시중에서 호평을 받는다"며 "공인시험성적서에 따르면 1.1㎞ 거리에서 100Mbps 속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