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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공공연 기술개발 맞손…3800억 투자 청사진
중견·공공연 기술개발 맞손…3800억 투자 청사진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11.3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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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20개사 참여
수소차·자율주행·5G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전념
중견기업-공공연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선언식이 개최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공공연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선언식이 개최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국단자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국내 중견기업들이 한국판뉴딜 안착을 위한 기술 개발에 38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중견기업은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이 기술개발을 위한 인력교류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개 중견기업, 6개 공공연구기관과 함께 ‘중견기업-공공연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력선언식은 한국판뉴딜 기술에 투자하려는 중견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기술 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선언식에 참석한 중견기업은 한국단자공업·인지컨트롤스·대동공업·삼기·세코닉스·와이솔 등 20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한국판뉴딜 기술개발에 자체적으로 3~5년간 약 3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전기연구원·ETRI 등 6개 공공연구기관들은 인력교류 등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혁신적인 기술개발 의사가 있는 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자체 연구역량이 부족해 신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와 KIAT는 중견기업이 공공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서 필요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중견기업 대상으로 공공연구기관과의 협력수요를 조사해 최적의 연구기관과 협력파트너 매칭을 지원했고, 이후 연구개발(R&D) 전략수립·투자로드맵 작성 등 매칭기관과의 공동 사전기획 비용도 지원했다.

그 결과 중견기업과 공공연구기관 간 기술협력을 위한 매칭이 성사돼 R&D 1100억, 사업화 2700억 등 총 3800여억원의 민간 투자계획이 수립됐다.

참여 기업 중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수소상용차 열관리시스템 통합모듈 기술’을 개발해 100㎾급 TMS 기술을 상용급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동공업은 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자율작업 농기계 솔루션 국산화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 5G 무선 네트워크용 듀플렉서·RF필터, 전기차용 800V 고전압 릴레이 원천기술 등도 개발된다.

이날 협력선언식에서는 투자를 계획한 중견기업의 차질없는 투자와 사업화 성공을 위해 KIAT,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특허전략개발원, 공학교육혁신협의회, 우리은행 등 5개 유관기관의 지원계획도 발표됐다.

산업기술진흥원은 공공연구기관과 협력하는 중견기업을 각종 글로벌 기술협력(국제공동R&D, 한-독 기술협력센터 등) 프로그램에서 우대하고, 제품 성능평가비용 보조(신뢰성 바우처) 등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협력 중견기업을 기술혁신펀드 투자대상 기업으로 추천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IR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술혁신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의 R&D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기업당 30~50억원을 4년 내외로 투자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컨설팅 전담인력의 확대,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 및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한다. 혁신형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투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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