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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강소기업 육성, R&D사업 269억 지원
튼튼한 강소기업 육성, R&D사업 269억 지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12.2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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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등
5개 R&D 사업 규모 공개

내년 1월 6일 온라인 설명
평가 거쳐 50개 기관 선정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판뉴딜,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핵심산업을 견인하고, 튼튼한 중견·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R&D를 지원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등 5개 사업에 269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120억원보다 2배 많은 예산 규모다.

산업부는 22일 이러한 내용이 골자인 ‘2021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 과제 지원 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사업 설명회는 내년 1월 6일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며, 평가를 거쳐 3~4월 중 신규 과제 수행 기관 50개가 확정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핵심 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대표 기업 성장,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추진될 방침이다.

우선 한국판뉴딜, 소재·부품·장비,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핵심산업을 주도하는 중견·강소기업 대표 사업인 ‘월드클래스 플러스’에 내년 예산 124억원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매출 700억원~1조원, 최근 3년 평균 R&D 집약도 1% 이상, 직전년도 직접 수출 비중 50% 이하인 중견기업 또는 후보 중견기업이다.

내년도에 신규기업 16개를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기업 1곳당 최대 60억원을 4년간 지원한다. 또한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수출, 인력 등을 포함한 기업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성장전략서 평가가 필수적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대표 중견기업 육성 사업’ 예산도 65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역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에 컨소시엄을 의무화해 기술 개발 협업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견기업이 지원 대상이며 직전년도 직접 수출 비중이 10% 이상이거나 R&D 집약도가 1% 이상이어야 한다. 이 사업에서는 컨소시엄 21곳을 선정해 기업당 2년간 최대 8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대학 참여가 필수 조건이다.

역량 있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중견기업 상생 혁신 사업’도 47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중소기업 컨소시엄 7개에 2년간 최대 10억원이 주어진다.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15억원)도 신설됐다. 관계·피출자 중견기업 6개를 선정해 모기업과 공동으로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 규모 기준으로는 중소기업에 해당되나 지분 관계에 따라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을 위한 제도다. 2년 이내 기간동안 기업당 최대 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중견기업의 부설 연구소도 인력 채용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견기업 핵심 연구 인력 성장 지원 사업’(19억원)은 기업 부설 연구소를 보유한 매출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의 연구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지원기간 3년 동안 청년 석·박사, 기술 전문 경력자 등 계약연봉의 40% 내에서 지원비가 지급된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하는 등 지원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견기업의 신사업 투자, 글로벌 진출 등 성장동력 확보와 혁신도약을 중점 지원하겠다”며 “중견기업이 처한 상황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신사업 진출, 사업전환 등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등대 프로젝트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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