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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디지털 근로자 수요 1500만명 될 것”
“2025년까지 디지털 근로자 수요 1500만명 될 것”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2.2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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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연구조사
중요한 기술역량에 AI∙머신러닝
디지털 근로자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필요한 기술역량은 AI∙머신러닝이 꼽혔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디지털 근로자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필요한 기술역량은 AI∙머신러닝이 꼽혔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국내 고용 환경이 디지털 근로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근 ‘아태지역의 디지털 잠재력 보고: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수요와 정책 접근법’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및 싱가포르의 근로자들이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분석하고, 향후 5년간 근로자들에 요구되는 디지털 기술을 예측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지 않는 국내 디지털 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은 직무수행을 위해 2025년까지 해당 기술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2025년까지 1560만명의 디지털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향후 5년간 노동인구에 포함될 현재의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해 ‘미래 근로자’들이 수요가 높은 디지털 기술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식은 국내 근로자들이 향후 5년 간 개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역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술역량은 2025년까지 가장 빠르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개 디지털 기술인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사이버 보안 △대규모 데이터 모델링 △웹·소프트웨어·게임 개발 △소프트웨어 운용 지원 중 4개 기술에 걸쳐 있다.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미래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및 분석에 있어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복잡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가 활용되고 있다.

또한, 웹, 소프트웨어 및 게임 개발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적용돼 과거 데이터와 실시간 사용자 데이터로부터 예측과 제안을 이끌어내 보다 개인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AI에 대한 투자와 혁신 장려 및 인재 육성을 통해 AI 강국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은 AI 및 머신러닝 기술역량을 갖춘 근로자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0년 11월, 교육부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AI 과목을 새롭게 도입하고, AI 교육을 유치원 및 초·중학교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AWS는 한국 정부의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세종사이버대학교 컴퓨터·AI공학과와 협력해 교과과정에 AWS AI 및 머신러닝 기술 기초교육을 추가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I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클라우드 전문가는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인력 양성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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