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인공지능으로 한미 방송서비스 미래 바꾼다
5G∙인공지능으로 한미 방송서비스 미래 바꾼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4.0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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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싱클레어와 제주서
ATSC3.0 방송기술 시연
한ㆍ미 방송국에 공급 예정
박경모 캐스트닷에라 CTO(왼쪽)가 2일 제주 호텔난타에서 5G-ATSC3.0 융합 방송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T]
박경모 캐스트닷에라 CTO(왼쪽)가 2일 제주 호텔난타에서 5G-ATSC3.0 융합 방송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T]

영상, 음성, 데이터까지 전달되는 차세대 방송 서비스 시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은 2일 제주도에서 차세대 5G-ATSC3.0 융합 방송서비스를 실증∙시연했다고 밝혔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으로 영상, 음성에 추가해 데이터까지 주파수에 실어 나를 수 있어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SKT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월 제주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SBG)과 달리는 차량 안에서 5G-ATSC3.0 방송서비스를 구현한 바 있으며 이후 제주테크노파크를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5G와 AI를 접목한 최신 방송서비스 개발에 매진해 왔다.

SKT와 싱클레어의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Cast.era)’는 이번 시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5G 클라우드,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먼저 캐스트닷에라는 AI  업스케일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HD  화질로 전송된 방송 영상을 제주도 행사장에서 실시간으로 풀HD로 변환해 ATSC3.0 TV로 수신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AI 업스케일러는 인공지능 학습 엔진의 빠른 연산처리를 통해 방송 영상의 해상도(HD→풀HD), 프레임 주파수(초당30프레임→초당240프레임), 색 영역(SDR→HDR), 포맷(ATSC1.0→ATSC3.0)을 업그레이드해 실시간으로 고품질의 방송 영상을 만들어낸다.

캐스트닷에라는 연내 미국 싱클레어 방송국에서 이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며 SKT가 개발한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적용해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MEC 기반 ‘ATSC3.0 방송용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중앙에서 전국 각지 방송국의 송출 시스템을 운용하고 원격 제어하는 기술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캐스트닷에라는 스마트폰에서도 TV처럼 끊김없이 방송을 볼 수 있는 초저지연 OTT 기술을 선보였다. 또 TV 프로그램의 중간 광고 시간에 OTT  사용자별로 모두 다른 개인 맞춤형 광고를 삽입하는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밖에 ATSC3.0 방송 주파수에 GPS 측위 보정 데이터를 실어서 비행 중인 드론에 전송해주는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도 시연했다. 

무인 배송, 스마트 농업 등 주요 ICT  산업이 태동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SKT는 사업 주체인 캐스트닷에라를 통해 이번에 공개한 최신 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한국, 미국 방송국에 연내 공급 및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미국 시장에서도 사업을 본격 재개해, 미국 싱클레어 주요 방송국에 ATSC3.0 기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윤 SKT CTO는 “5G, AI, 클라우드 기술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며 “SKT의 기술과 싱클레어의 서비스 경쟁력이 결집된 캐스트닷에라가 전세계 미디어 테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스 박 싱클레어 방송그룹 CTO는 “캐스트닷에라가 개발한 클라우드, AI 기반 방송 솔루션을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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