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업안전 분야 경험 풍부
새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안경덕 경사노위 상임위원을 신임 고용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안 내정자는 고용부에서 오래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무난하고 튀지 않는 성품으로 평가받는다.
1963년 출생, 강원 춘천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고용부에서 노사관계조정팀장, 외국인력정책과장, 국제협력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19년 9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상임위원으로 위촉, 재직 중이다.
안 내정자는 고용부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지방청장 경험도 있어 고용·산업안전 제도 및 산업현장 실태에 대한 이해가 탁월할 것이라는 게 고용·안전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다.
아울러 경사노위 상임위원으로서도 노사 간 중재를 무난하게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관료 출신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각종 고용·안전 정책 추진을 원만하게 마무리해 이들 분야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안 내정자에 대해 "노사관계 안정과 노사 간 협력 제고의 적임자"라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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