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엔씨에스와 국방정보통신협회는 20일, 운용 중인 국방정보통신망 케이블의 장애 발생시 신속한 대처 방안 강구와 신규 정보통신망 구축시 케이블 장애발생율을 최소화 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날로 고속화, 집적화 되고 있는 모든 네트워크의 근간이 되는 케이블은 관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더욱 중요한 초기 케이블 공사에 대한 검수 지침이 필요한 영역이다.
하지만 국방망 케이블의 현장 테스트에 대한 정확한 표준이 없는 현재, 유사시 케이블 장애로 인한 국방 정보통신망의 마비는 군 작전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매우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국방정보통신협회는 케이블링 현장의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서경엔씨에스와 ‘국방 정보통신망 케이블의 현장 테스트에 대한 표준화 제정’과 관련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공사 사용 전 검사 기준’,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기준’과 함께 군에서도 케이블에 대한 현장 테스트의 표준 제정을 위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래호 국방정보통신협회장은 “국방정보통신망 케이블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서는 표준화 테스트를 통한 인증된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고, 케이블 장애로부터 안전이 보장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경엔씨에스와 함께 국방부와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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