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국방 혁신을 주제로 민·관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했다.
김영식 의원(국민의 힘)과 한국통신학회 민·군ICT융합연구회, 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뉴딜·스마트 국방 혁신 워크숍'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워크숍은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5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에서 국방ICT 지원단 신설 등을 결정함에 따라 학계 차원에서 스마트 국방 혁신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동성 한국통신학회 국방분과 교수는 '국방군수 분야에서의 학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주요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학계를 중심으로 군과 산업계, 그리고 정부가 함께 군의 기술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성 충북대 교수는 군의 의료 체계와 함께 종합적인 스마트 병원 구축과 비즈니즈 모델을 제안했으며, 세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영인 국방지능정보기술융합협회장은 밀리테크 4.0을 강조하며 산·학·연·관·군이 함께 할 수 있는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스마트 국방 혁신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박래호 국방정보통신협회 협회장, 이진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ADD),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시스템 등 50여명의 산·학·연·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영한 한국통신학회 회장이 축전을 보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김영식 의원은 "제가 금오공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에 국립대학교 최초로 산·학·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구미는 금오공대 kit융합기술원 및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거점으로 국방ICT 및 민군 융복합 산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동성 교수를 중심으로 국방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가상화기술 등 제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경제에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