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반 비대면 재고관리 로봇 시스템 전문기업 ‘택트레이서’가 최근 2021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갭스(GA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갭스는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며 해외시장 진출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한다.

택트레이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AC인 ‘10X Innovation Lab(이하 ‘10X’)’이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선 국내 체류 중인 10X 매니저들로부터 멘토링, 컨설팅 등을 받고 해외진출 지원금, 피칭역량 강화 프로그램, 글로벌 피칭 경연대회 참가자격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8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보육 프로그램도 함께 수료할 예정이다.

택트레이서는 10X가 선발한 11개 스타트업들 중 유일한 하드웨어 기업이다. 10X가 택트레이서의 재고조사 자동화 시스템인 ‘스파이더-GO’의 재고정보 수집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택트레이서 관계자는 “최근 창고 재고조사를 수행하는 드론 기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스파이더-GO Warehouse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며 “최근 국내에서는 유망로봇기업 10개사에 선정되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1 KOREA ROBOT DEMODAY에서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택트레이서는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전문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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