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파괴적 기술 개발 연구과제가 30개 내외로 선정된다. 또한 신규 연구과제의 50%가 이종산업 간 융합 과제에 배분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3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9~2023년) 2021년도 시행계획, 2021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는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19~’23)‘의 2021년도 시행계획(안)을 상정했다.

산업부는 먼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시범사업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파괴적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단계 55개 추진과제의 단계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2단계 연구과제를 30개 내외로 선정한다.

또한 올해 4월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중장기 기술 비지정형 도전혁신 R&D 사업을 신규 추진, 내년부터 2031년까지 예타사업에 4142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신규과제의 50%를 이종기술ㆍ산업간 융합 기획으로 확대 배분하고, R&D 샌드박스, 특허와 R&D를 연계하는 IP-R&D(21년 30개) 등을 확대 추진한다.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2018~2022년)의 2021년도 시행계획도 확정됐다.

금년 4월 시행한 ’현장적용 확산을 위한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 지침‘을 적용해 사업기획, 예산 지원, 성과 관리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년 4월 시행한 현장적용 확산을 위한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 지침을 적용해 사업기획, 예산 지원, 성과 관리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강화했고,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전문가 참여의 맞춤형 컨설팅 추진 등을 통해 우수 연구개발성과의 문제현장적용 확대 등 우수성과의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국민, 연구자, 기업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사회문제해결플랫폼 콘텐츠 및 서비스의 지속개선, 우수성과 홍보 및 대국민 소통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과학기술분야 5년 이상 중장기계획을 조사·분석해 중장기계획간 연계성·정합성 등을 검토하고, 유사계획간 연계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2020년도 조사결과, 16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총90개의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중으로 ’20년에 6개 계획을 신규 수립했으며, 분야별 개수는 생명·의료 19개, 에너지·환경 18개, 기초·기반 16개, 공공·우주 1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계획에 대해 시행계획 수립을 권고했으며, 중장기계획 또는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의 법·제도적 근거가 미비한 계획에 대해 관련 근거 마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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