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제69회 철도차량정비기능장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서 4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0일 전했다.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은 철도차량 정비와 검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과 기술 보유를 인증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9년 이상의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거나 산업기사기능사 취득 후 5~7년이 지나야 응시기회가 주어져 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시험 중 하나다.
한국철도는 차량정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7년부터 기술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는 사내 스터디 모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년 전체 시험 합격자 중 한국철도 직원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철도 직원들이 사내 스터디 모임을 갖고 차량정비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그동안 309명의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을 배출했다.
고준영 한국철도 기술본부장은 “직원들이 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철도차량 정비역량 강화를 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하며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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