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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설비 고도화 추진… 성장동력 발굴 경기침체 극복
융·복합설비 고도화 추진… 성장동력 발굴 경기침체 극복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7.17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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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서비스 수요 증대
도시·환경·교육·교통·안전 등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

효율적 자동제어로 위험 감소
공사업계 발 빠른 대응 '주목'
토마토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스마트팜 모습. [사진=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토마토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스마트팜 모습. [사진=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적 발전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융·복합화가 진행되는 4차산업혁명. 그야말로 혁명적인 속도 의 산업 변화는 각종 융합 산업 및 서비스를 낳고 있다. 이에 ICT 기반의 융합시스템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산업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하고 있다.

 

■세계는 ICT로 디지털 전환 중

최근 세계 각국의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 핵심은 AI, 5G 이동통신, IoT, 클라우드 등 ICT를 활용하는 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7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 창출 등 국가 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선도국가로의 도약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혁신,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국가균형발전 등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공공분야에서는 수행기관 역량, 지역특색 등을 고려해 한국판 뉴딜의 방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및 서비스의 발굴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첨단 ICT를 접목한 융합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수행하는 정보통신공사업계도 관련 기술 개발 및 인재양성 등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계는 도시, 에너지, 환경, 교육, 교통, 안전, 의료분야 등 전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신 인프라 및 관련 ICT 융복합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 분야 역시 타 분야와의 융합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을 통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융·복합, 효율적 시스템 운용 가능케 해

ICT 융합시스템은 △정보의 수집(센싱) △전송(데이터 송·수신, 인프라) △제어(데이터 수집·가공, 제어·관제)를 기본체계로 정보전송시스템과 정보처리시스템이 결합된 정보통신설비로 구성된다.

융합시스템을 도입하면, 관제·제어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에 사람에 의한 시스템 운영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더러 365일 24시간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게 됨을 의미한다.

ICT 기반 융합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자동화 설비와도 차이를 보인다. 단순 자동화 설비는 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곤란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융합시스템은 이와 달리 주변 환경에 따른 정확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행안부에서 지원하는 지자체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 구축사업을 생각해보자. 기존에는 홍수 예·경보에 따라 주차장 운영 주체가 직접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차주에게 연락을 해야만 했다. 차주 연락처 확보는 공공기관이나 보험사 등을 통해 얻거나 차량에 부착된 전화번호를 통해 확인하는 구조였다. 이 같은 조치는 느리고 비효율적이라 수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다.

반면, 신속 알림 시스템은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하고 관련 기관과의 연계로 연락처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 자동 발송 체계를 통해 상황 전파를 신속하게 할 수 있어 차량 대피가 빨리 이뤄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팜도 대표적인 ICT 융합시스템이다.

스마트팜은 정해진 시각에 맞춰 급수나 통풍을 수행하는 농장 자동화 수준을 뛰어넘어 토양의 습도나 재배 시설에서의 기온을 측정해 최적화된 작물 육성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이들 융합시스템은 사람이 아닌 센서, 드론, 로봇 등의 설비로 시스템이 작동하므로 산재 발생 위험도 대폭 낮아진다.

융합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미래 예측을 가능케 한다. 설비 운영 과정에서 어떤 이벤트가 일어나는지를 수집한다면, 이후 특정 미래 시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게 가능해진다. 이는 예방적 안전 조치를 할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선제적·계획적 유지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줘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ICT 융합시스템은 이제 제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되면서 시민들의 삶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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