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중심 OT·ICS 공략
종합 보안 서비스 제공 방침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ADT캡스가 국내 국가 기반시설 및 스마트공장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다.
ADT캡스에 따르면 최근 보안 기업 앤앤에스피와 스마트 공장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을 통해 양사는 발전, 화학, 자동차 등 제조·생산 공장 10여곳을 OT·ICS 보안 주력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보안 서비스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OT·ICS 보안 서비스는 제조·생산 공장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기술적∙관리적∙물리적 관점에서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구성된다.
ADT캡스는 OT·ICS 보안 분야의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자사의 OT/ICS 전용 솔루션인 망간 경계보안 솔루션과 지능형 이상징후 예측 진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하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종합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ADT캡스와 앤앤에스피는 지난 5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발전제어시스템 OT·ICS 보안 컨설팅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함께 수주해 긴밀하게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원전 제어시스템을 타깃한 사이버 공격 대비를 위해 최적의 모니터링 체계와 운영 방안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ADT캡스는 지난 2018년부터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소재 제조 관계사를 중심으로 OT·ICS 보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에는 스마트 공장의 보안 요소 전반을 책임지는 ‘OT·ICS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재 약 80여곳의 제조·생산 시설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ADT캡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마트공장 표준모델 수립’ 사업에 참여해 보안 표준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공장의 보안 체계 설계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CS사업본부장은 “그간 ADT캡스는 다양한 스마트 공장의 보안 체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최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앤앤에스피와의 협력을 통해 OT·ICS 종합 보안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융합보안 영역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