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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의과학 연구 협력을 위한 공동 세미나 성료
방사선의과학 연구 협력을 위한 공동 세미나 성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8.2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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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국립부경대·한국원자력연구원 공동 개최
첨단 방사선 융복합 기술·방사성의약품·의공학 기술 등 연구결과 발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공동세미나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동남권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공동세미나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동남권의학원]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미래 첨단 의료기술인 방사선의과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제1회 방사선의과학 연구협력을 위한 공동 세미나’가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방사선의료의 핵심거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첨단 방사성 동위원소 및 의약품을 연구·생산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의과대학을 추진 중인 부경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교수 및 연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치료 및 진단 중심의 의료가 정밀의료 및 예측의료로 전환되는 세계적인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첨단 방사선 기술과 융복합된 치료, 의약품, 의공학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치료용 전자가속기 연구(정동혁)’,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종양모델 개발(최시호)’, ‘광섬유를 이용한 방사선 측정기술(장경원)’ ‘Zr-89 도입 대장균을 이용한 암 표적 약물운반시스템 개발(김건균 외)’ 에 대한 연구 현황을 발표하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면역 진단 기술 현황 및 응용기술(이소영)’, ‘의료용 동위원소 대형생산 인프라 구축 및 전망(이승곤)’, ‘동위원소 전지 연구개발 현황(김진주 외)’, ‘방사성 동위원소 원료의약품 및 방사성의약 생산/공급(조은하)’, ‘방사성동위원소 공학적 응용계측기술연구(문진호)’에 대한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부경대학교는 ‘수술 중 조직 국소화 기술(안예찬)’, ‘해양 융복합 바이오메디컬 기술연구 및 동향(정원교)’, ‘방사성 동위원소 분석 및 활용(류종식)’ 등 20여개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은 오는 11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개최될 제2회 공동세미나에서 세부적인 토의를 거쳐 공동연구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군)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암 전문의 연구병원과 방사성 의약품의 메카가 될 연구용 원자로, 그리고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가 집결되어 있는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는 동북아시아 최고의 암치료 허브,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클러스터가 될 것이다”며 “의과학단지의 주축인 3개 기관이 프론티어 정신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발하고 연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방사선의학 분야는 의학과 과학, 공학 등이 융복합될 때 경쟁력을 가진 신기술이 탄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세 기관의 지혜를 모으는 공동 연구의 열매는 훨씬 풍요로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일대 147만㎡(약 45만평)의 부지에 최첨단 암치료장비인 중입자가속기(2606억원), 신형연구로(4389억원), 방사선기술을 활용하는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40억원), 동위원소융합연구기반시설(331억원) 등 현재까지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방사선 의과학 거점 연구단지로 이날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세 기관을 주축으로 하는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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