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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어·보안설비 접목 ‘스마트 물류·유통’
정보제어·보안설비 접목 ‘스마트 물류·유통’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9.01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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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정보 흐름 불일치 해소
물적 및 인적자원 운영 효율

스마트 우편함·무인 편의점
IoT·3D 라이다 시스템 도입
CJ대한통운이 다른 규격의 박스를 작업자가 손으로 정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들어올려(Picking) 옮기는 물류로봇을 상용화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다른 규격의 박스를 작업자가 손으로 정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들어올려(Picking) 옮기는 물류로봇을 상용화했다. [사진=CJ대한통운]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대형마트나 시장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클릭 한번이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 일상에서 이런 물류 배송 환경이 가능하게 된 원인은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활용해 물품 수송부터 보관, 포장,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물류·유통 시스템’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 물류·유통 시스템은 물류 추적시스템 기술, 상호 운용성 표준화 기술, 스마트 물류용기 기술, 화물의 안전배송 기술로 나뉜다.

물류 추적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화물운송 수단에서 물류 거점간 반출입, 하역 등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을 말한다. 상호 운용성 표준화 기술은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급관리상의 가시적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 표준화된 정보교환 기술로 정의된다.

스마트 물류용기 기술은 바코드, RFID, 영상기술 등을 통한 자동인식 기술과 인터넷, 모바일의 네트워크와 결합해 추적성, 효율성을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화물의 안전배송 기술은 운·배송과정에서 피해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ICT를 활용한 안심물류 서비스 기술을 지칭한다.

하나의 물건이 배달되기 위해서는 이처럼 많은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되며, 이들 상당수는 정보통신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공법을 통해 구축되고 있다.

특히 현행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제2조 제2항 관련 별표1(공사의 종류)은 정보제어·보안설비공사를 정의하면서 관제(항공·교통·기상·주차)설비에 스마트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과 연관된 융합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 일꾼 ‘관제’ 시스템

스마트 물류·유통 시스템에서 ‘관제’의 역할은 실물 흐름과 정보 흐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제품 이동시 실시간 추적 및 정확한 물량 파악을 통해 물적·인적 자원 낭비를 막아준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는 드론을 비롯해 무인로봇, AI, IoT 등이 접목되고 있다.

최근 피자 브랜드 업체가 드론을 이용한 배달시스템을 선보여 관심을 이끈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드론은 도서 산간지역의 택배서비스와 약물 등 긴급물자배송과 같은 운수·물류 영역과 재해취약지구 모니터링 등 안전점검, 해안 수심측정과 건축 등 다양한 측량 영역에서 역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드론을 원격제어하기 위한 ‘스마트드론 관제시스템’은 드론 조종기에 접속한 후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드론과 연결되고, 드론의 시동 후에 드론 항공관제시스템을 통해 서버로부터 드론의 비행을 관리하고 통제한다.

‘무인로봇 화물물류 관제시스템’은 스마트공장 및 제품출하 등에 이용하는 무인운반차(AGV), 로봇 등의 운영을 화물적재 수량,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효과적으로 통제·관리하기 위한 관제시스템으로 물류센터, 공장물류, 병원·요양원·호텔 등 대형건물에서의 물류이송, 재고관리를 위해 도입되고 있다.

한편 저전력광대역(LPWA) 기반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설계 기준에 의한 ‘물류장비 IoT관리 시스템’은 실제 가동시간 및 시각 파악으로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장비의 적정대수를 데이터화해 산출하고, 장비 운영효율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시스템은 근거리통신망과 경비보안설비 표준공법이 적용되며, 장비의 마모 및 소진으로 인한 교체율이 높은 장비 운용 사업장에 도입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위치기반 실시간 재고연동시스템이 적용된 '시그니처'에 이어 'DT 랩 스토어'를 선보였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위치기반 실시간 재고연동시스템이 적용된 '시그니처'에 이어 'DT 랩 스토어'를 선보였다. [사진=세븐일레븐]

■일상의 작은 변화 ‘물류·유통’

물류·유통 산업에서의 변화의 바람은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지능형스마트빌딩 표준 공법과 관련된 ‘스마트 우편함 시스템’은 스마트폰 등과 연동되는 IoT 기반 전자식 우편함으로, 지정된 사람만 우편물을 넣을 수 있고 거주자는 본인 우편함의 우편물만 찾아갈 수 있어 우편물 분실·훼손이나 개인정보 유출, 광고전단지 무단 투입 등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등기우편물 수령도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 우편함 서비스는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 5월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단지에 스마트 우편함을 설치해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한 택배 차량이 지하동 출입구에서 우편물과 택배를 보관하고, 입주민은 주차장 앞 스마트 우편함에서 우편물과 택배를 한 번에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위치기반 실시간 재고연동시스템’은 편의점 업계에서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소비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무인 편의점 제품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세븐일레븐, GS25, CU, 이마트24 등이 배달 전문기업들과 손잡은 상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세븐일레븐은 무인 편의점 ‘DT 랩 스토어’에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3D 라이다(레이저 기반 사물 측정 센서)’는 점포 내 고객 동선 분석을 통한 최적의 상품 운영 전략을 찾기 위한 시스템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고성능 전용 카메라 26대가 설치됐다.

무인 셀프 계산대 ‘캐치 키오스크’도 설치됐다. 셀프 계산대 위에 설치된 3D 라이다 카메라가 상품 스캔 모든 과정을 식별하고 미결제 상품 발생시 알람이 울리는 방식이다. 또한 ‘AI 결품관리’ 시스템은 AI 카메라가 해당 매대의 상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객 구매 등으로 결품 발생시 점포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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