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아토리서치가 자사의 SDN스위치가 국가정보원에서 인증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토리서치는 보안기능확인 시험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SDN컨트롤러 분야에 대해 최종 국정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고, SDN스위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시험을 통해 국정원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아토리서치는 SDN컨트롤러와 SDN스위치 2가지 품목에 대한 보안기능확인서를 모두 획득한 국내 유일 제조사가 됐다. 국내 제조사들은 SDN컨트롤러 또는 SDN스위치 중 한 품목에 대한 보안기능확인서만 획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DN의 보안기능확인서는 컨트롤러와 스위치로 구분되며, 컨트롤러는 캠퍼스용과 데이터센터용으로 나뉜다. 아토리서치는 국내 최초로 두 분야 인증을 획득한 제조사가 됐고, 이번 스위치 장비까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SDN 관련 모든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회사가 됐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SDN스위치 장비는 총 3종 8개 스위치 장비다. 40G스위치 및 10G, 1G 그리고 특수 환경을 위한 산업용 스위치다.
40G스위치는 100G까지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이브리드 OS를 탑재했다. 또한 SDN 환경과 레거시(Legacy) 환경까지 모두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현재 공공기관과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은 해외 의존성이 높은 독점적 상황”이라며 “아토리서치가 새로운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의 SDN을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 환경에 맞는 국내 솔루션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겠다”고 말했다.
아토리서치의 모든 SDN 품목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도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