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방문 관리 서비스
AI 연동 음성으로 가전 제어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생활 가전제품까지 SK텔레콤 T 구독상품 ‘T우주’의 영역이 확대된다.
SKT에 따르면 29일부터 자사 유통망을 통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 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K매직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SKT와 삼성전자는 양사 AI 기술인 누구 AI와 SmartThings 연동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SKT의 3300여 오프라인 유통망과 고객센터 등 온라인 접점을 통해 29일부터 삼성전자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의 렌탈 구독 상담을 하고 가입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매직 렌탈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전자 생활 가전 제품은 BESPOKE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 5종의 제품군이다. 향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존 할부 구매를 통한 가전 구매와 비교할 때 SK매직의 제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전 렌탈을 이용할 수 있어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SKT와 삼성전자는 가전 렌탈 구독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SKT의 누구 AI와 삼성전자의 SmartThings를 연동해 NUGU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연동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면 렌탈 제품 외의 기존 제품들도 SW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AI 연동 가능한 제품 라인업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단순한 렌탈 구독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SKT의 유무선 서비스 및 구독 제휴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이번 삼성전자 가전렌탈 서비스 외에도 11월부터는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all’의 제휴 서비스로 ‘GS 프레쉬’, ‘CJ 더마켓’, ‘야놀자’,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단순한 렌탈 서비스가 아니라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향후에도 SKT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분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