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등 200점 판매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1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착한소비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30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 볼 수 있는 2021 공생마켓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시는 이번 ‘공생마켓’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은 높이고 시민들은 품질 좋은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올해 ‘공생마켓’은 판매마당, 체험마당, 문화마당 등으로 구성되는데 단순 판매·구매를 넘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알차게 구성했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업,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돕는 기업,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기업, 공정무역 실천 기업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약 10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해 착한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판매마당에서는 7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200여개를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제품은 생활용품, 식품, 패션용품 등 다양하다. 타임세일 코너도 마련해 매일 4개 내외 품목은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네이버쇼핑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와디즈, 텀블벅, 해피빈 등 대표 펀딩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스니커즈, 반찬 등의 밀키트, 친환경 장남감 등 우수 사회적기업 5곳의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온라인영상을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천연비누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 소셜보드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문화마당에서는 뮤지컬, 콘서트 등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공연 영상을 비롯해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 책 리뷰 등을 공유한다.
MZ세대 등을 타깃으로 한 메타버스 활용 이벤트도 열린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초성게임, OX퀴즈 등에 참여하면 사회적경제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생마켓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장이자 다양한 문화체험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