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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타' 새이름으로 메타버스 진출 선언
페이스북, '메타' 새이름으로 메타버스 진출 선언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11.03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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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페이스북 이용자 기반
상호작용 가상세계 구현 나서

고품질 서비스 제공 위해
초고속 통신인프라 확산 기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메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타 유튜브 채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메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타 유튜브 채널]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고 메타버스(Metaverse)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종 산업에서 메타버스 도입을 모색하는 지금, 거대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의 이번 발표로 메타버스 업계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3차원 가상세계 구현과 관련해 정보통신 인프라의 고도화 또한 기대된다.

메타버스란 가공·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세상(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여러 해외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으로 10월 28일 '커넥트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열고 기조연설에서 메타버스가 메타의 최우선 사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서 따온 새로운 사명 '메타'와 로고를 공개했다. 사명 변경에 맞춰 메타 본사 간판에서 '엄지 손가락' 아이콘 대신 무한대(∞) 수학기호 모양의 로고가 얹혀졌다. 메타의 미 증시 주식호가시스템 심볼도 12월 1일부터는 'FB'에서 'MVRS'로 변경된다. 다만, 사명 변경과 별개로 메타가 소유·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이름은 유지된다.

이날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서 게임이나 회의 등의 활동을 하는 아바타 영상을 공개했다.

메타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은 텍스트 및 이미지·영상 등 2차원 위주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SNS를 제공해왔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이용자가 메타의 SNS를 이용해왔으나,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각종 산업에 활용하려는 흐름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포착했다는 게 국내외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메타버스 기술 및 플랫폼은 현재 다양한 기업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플랫폼 간 상호 연동이 미흡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A 플랫폼 이용자와 B 플랫폼 이용자 간의 협업은 실현되기 어려운 구조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타사와의 연동을 고려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명을 변경한 메타는 자사의 SNS를 이용하는 기존 수십억명의 고객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라고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전 세계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메타버스의 특징을 생각하면, 페이스북이 보유한 사용자 규모는 타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기업 대표는 "혼자서 경험하는 기존 가상현실 플랫폼과 달리, 다수의 인원이 가상환경에서 협업하는 메타버스 솔루션은 사용자 확보가 중요하다"며 "2021년 1월 기준 전 세계 27억4000만명이란 페이스북 이용자를 확보한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하면 기존 고객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로 떨어져 있는 사용자들이 협업하는 메타버스 특성에 따라 정보통신 인프라의 고도화 필요성도 주목을 받는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대용량의 데이터가 짧은 지연 시간을 바탕으로 송수신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공사업계에서는 메타버스 솔루션들이 10기가인터넷 및 5G 특화망 등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발전에 따라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도 함께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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