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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다크웹 추적 등 11개 기술 개발 실시
개인정보위, 다크웹 추적 등 11개 기술 개발 실시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11.1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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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발 로드맵 발표
표준화 동향 고려 수립
[자료=개인정보위]
[자료=개인정보위]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다크웹에서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로드맵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데이터 경제 시대에 정보주체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정보에 특화된 보호‧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향후 5년간의 연구개발 방향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로드맵(이하 로드맵)을 수립하고 10일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은 개인정보위가 마련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분류체계와 국내‧외 기술 및 표준화 동향 등을 고려해 수립됐다.

정보주체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등 3대 분야 11대 핵심기술과 37개의 세부기술을 담고 있다. 

분야별 주요 핵심기술을 살펴보면 우선 정보주체 권리보장을 위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동의 및 동의 철회 등 정보주체의 동의 관리를 지원한다.     

SNS, 온라인 쇼핑 과정 등에서 정보주체의 동의 없는 활동 기록 수집이나 추적을 방지하며 다크웹에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차단한다. 

또한 유‧노출 최소화를 위해서 인공지능 챗봇‧스피커 등에서 처리되는 텍스트‧음성에서 개인정보를 탐지‧삭제한다.

개인정보 파편화 및 결합 기술을 통해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개인정보를 분해하여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활용을 위해서 데이터 유형별 가명‧익명 처리 및 결합을 지원하고 재식별 가능성 등 안전성을 평가하며, 실제 데이터와 유사한 모의 데이터를 생성해 인공지능 학습 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개인정보 노출하지 않고도 특정 자격을 증명하거나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마이데이터가 안전하게 전송·관리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로드맵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R&D 로드맵 자문위원회’를 통해 핵심기술과 중장기 과제를 선정했으며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관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로드맵은 공개된 이후에도 민간 R&D 현황, 연구개발 수요 변화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최신 화 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기존 정보보안 기술로는 데이터 시대에 실효적인 권리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하기 어렵다”면서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 속에서 차질없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추진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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