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더맘마·호텔엔조이, 선우프레시와 육류사업 '맞손'
더맘마·호텔엔조이, 선우프레시와 육류사업 '맞손'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12.2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더맘마는 육류유통업체 선우프레시와 '원물 공급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더맘마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박창희 더맘마 유통사업본부장(상무)와 김원근 선우프레시 영업본무장(상무)가 참석해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약속했다.

더맘마는 지역 식자재마트 쇼핑 앱 '맘마먹자'와 'MaZa(마자)'를 운영 중인 유통 IT 기업이다. 앱을 통해 전국 1000여개 가맹 동네마트들의 신선식품과 공산품 등을 판매하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직영 식자재마트를 운영 중이다.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선우프레시는 육류유통전문 기업이다. 중간 유통과정을 단축해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축산물 가공 생산업체를 내재화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물 공급 신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양사의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B2B부터 B2C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생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선우프레시는 더맘마 전국 판매채널에 육가공 원물을 공급해 더맘마의 B2B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맘마는 선우프레시 상품을 1000여개 직영·가맹 마트에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선우프레시의 B2C 시장을 확대한다.

같은 날 호텔엔조이를 운영하는 메이트아이도 선우프레시와 MOU를 체결했다. 메이트아이는 더맘마의 자회사로 호텔엔조이를 운영하는 온라인여행사(OTA)다.

메이트아이와 선우프레시는 호텔 리조트 식자재 납품과 숙박예약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영업 상생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양측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먼저 메이트아이의 숙박 예약 영업 네트워크와 선우프레시의 유통영업망을 연계한다. 이어 선우프레시의 원물 유통과 영업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박창희 더맘마 상무는 "더맘마가 보유한 직영점과 가맹점 1000여곳의 인프라를 활용해 선우프레시와 정육 쪽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또한 선우프레시의 품질 좋은 제품을 우리 직영·가맹점에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경원 메이트아이 대표는 "지난 8월 더맘마와 조인을 한 뒤 숙박 앱 외에도 식자재 납품 등의 신규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 확장을 하면서 선우프레시와 함께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근 선우프레시 상무는 "더맘마, 호텔엔조이와 손잡고 B2B는 물론 B2C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협업해 다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