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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공략
KT,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공략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1.0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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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플랫폼 개발 협력
시제품 공동 개발 추진
KT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
KT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가 디지털치료기기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KT는 4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말한다. 2017년 미국 벤처기업인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약물중독 치료용 앱인 ‘리셋(reset)’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정신질환, 호흡기질환을 대상으로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돼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23.1% 성장해 2028년에는 191억달러(약 22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KT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특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디지털치료기기 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KT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의 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KT가 보유한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신규 디지털치료기기에 접목할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연구 인력과 임상 인프라를 제공하고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지원한다. 또 디지털치료기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파이프라인 발굴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는 2021년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AI 경진대회에서 런던대, 베이징대, 홍콩 과기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에는 FDA로부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분야 최초의 전자약으로 승인받은 ‘eTNS’의 개발사인 ‘뉴로시그마(Neuro Sigma)’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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