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모바일 의료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이 최근 부산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내 웰니스센터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가동을 앞둔 비대면 진료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의 일환인 부산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는 스마트규제혁신지구로써 도시문제 해결 및 혁신사업 육성을 위해 규제특례를 통한 스마트혁신사업 또는 스마트실증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지역이다.
비바이노베이션은 부산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의 입주민 커뮤니케이션 센터인 ‘웰니스센터’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웰니스센터 내 구축한 세 개의 비대면 진료 공간을 통해 원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의원 포함 지역 의료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는 물론 대학병원을 통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비바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비바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입주민은 가정 내에서 모바일로 진료 예약을 하고, 해당 시간에 웰니스센터를 방문하여 지정된 공간에서 원격으로 의료인과 의료상담을 진행하거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은 웰니스센터를 통해 유전자분석, 영양상담 및 맞춤형 식단제공, 그룹테라피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규제혁신지구인 부산에코델타는 다양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시범도시로써 현재 법적인 토대가 마련돼 있지 않은 비대면 진료뿐 아니라 규제제약을 받는 여러 기술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동안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는 지역이다. 그중 스마트빌리지는 입주민이 2년 동안 신기술이 총망라된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게 하며, 이곳에서의 시범 운영 사례가 향후 법 제정의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ICT기반 예후관리 프로그램 ‘착한의사 예후관리’로 제21회 모바일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