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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에 AI 꽃 피운다…878억 예산 투자
농업 현장에 AI 꽃 피운다…878억 예산 투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3.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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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0대 핵심과제 선정
스마트팜 제어 등 고도화
로봇·자율주행 기술 도입
농업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대거 도입될 전망이다. 최근 농업진흥청은 878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농업 구현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농업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대거 도입될 전망이다. 최근 농업진흥청은 878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농업 구현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농업분야에 활용돼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 농업을 조기에 농업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올해 87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농진청은 시설원예 스마트팜의 환경·생육·경영 데이터를 분석해 AI가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 최적환경 제어 시스템’을 개발, 고도화할 계획이다.

노지농업 작물별·생육단계별 최적으로 물을 관리하고, 토양 양분상태에 따라 비료 사용법을 추천하는 ‘노지 정밀농업 시스템’ 개발도 예고돼 있다.

농업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도 도입될 전망이다.

농진청은 자율주행 벼 이앙기와 트랙터 등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과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잡초 제거, 수확·운반, 방제, 가축분뇨 처리를 대신해 주는 ‘농업용 로봇’ 개발·상용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10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자율주행, 드론·위성,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분야는 데이터 수집과 개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농진청은 토양정보 등 219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는 과수 생육품질 데이터 등 21개를 추가해 총 240개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연구 과정에서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도 공유·개방해 데이터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내 슈퍼컴퓨터를 추가 도입해 빅데이터 분석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 등 연구자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분야는 데이터 활용과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작물재배, 병해충, 농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협력에도 나선다. 농진청이 개방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농사짓기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로봇·자율주행 분야는 농업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자율주행 벼 이앙기 보급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트랙터도 상용화한다. 현재 수확·운반 로봇, 과수원 농약방제 로봇, 제초 로봇, 가축분뇨 청소 로봇 등을 개발 중으로, 농업용 로봇 활성화를 위해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드론·위성 분야는 농작업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업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농업 전 분야에 걸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판독, 작물의 생육상황을 진단하고, 수확량 예측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트랙터와 같은 지상 농기계와 연계해 정밀한 농작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분야는 농업에 적용 가능한 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현실세계 스마트팜 농장의 데이터를 이용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토마토를 재배해 볼 수 있는 스마트팜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농촌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VR 디바이스를 이용해 가상 치유농장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트랙터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농기계 운전을 배울 수 있고, 농기계 자가 수리도 쉽게 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연계해 농산물 판매에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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