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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보안 강화 협업툴 '플로우' 도입
미래에셋증권, 보안 강화 협업툴 '플로우' 도입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3.24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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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라스체크, 유료 가입 4000건 돌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최근 금융권 근무환경이 대폭 바뀌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정점에 달하면서 원활한 원격·재택근무와 디지털 업무환경에 관심이 높아져 디지털 협업툴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협업툴이란 회사나 조직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메신저, 일정공유, 프로젝트 관리, 작업 관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이전에는 게임, 디자인, IT, 스타트업이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금융권으로 사용이 확산되며 보편화된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각 협업툴 개발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금융·증권 고객사 기준으로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flow)가 가장 많은 금융·증권사 협업툴 공급 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에도 협업툴 플로우 공급 계약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의 사내 메신저·이메일 중심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Smart Work'를 선언했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본연의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환경을 제공해 국내 최고의 증권사로써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플로우 협업툴은 디지털부문, IT부문 임직원들이 주로 사용하며 사용 부서는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플로우 협업툴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의 한 축이다. 플로우에서 프로젝트 관리, 문서·파일공유, 일정공유, 커뮤니케이션, 화상회의 등을 수행하고, 주요 사내 시스템들을 플로우에 연결해 사용자 중심으로 연결된 협업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 태블릿PC, 스마트폰과 화상회의실, 재택·원격, 거점오피스와도 연결해 국내 최고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플로우 팝업스토어. [사진=마드라스체크]
여의도에 위치한 플로우 팝업스토어. [사진=마드라스체크]

거대 경쟁사에 비해 빨리 금융권 시장에 입성한 마드라스체크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대구은행에 협업툴 플로우 공급 계약을 한 이후 꾸준히 금융·증권사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키웠다. 대표적으로는 DB금융투자, IBK자산운용, 웰컴저축은행, KB캐피탈, DGB캐피탈까지 대형 금융사들이 협업툴 플로우를 사용하고 있다.

플로우는 최근 국내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역'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매장을 오픈했다. 동여의도, 서여의도 2곳에서 운영되는 플로우 팝업스토어는 개장 3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할만큼 여의도 기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최근에는 강남 테헤란로에 팝업스토어 3호점을 오픈하며 많은 직장인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기관은 특히 보안에 민감하다. 플로우는 무엇보다 서비스 보안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집중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대표적인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 암호화, 파일 다운·캡처 기록 로깅, 캡처 방지, 2 Factor 인증 등이 가능하다. 채팅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기 위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서버에서 삭제되도록 설정 가능한 '보안 채팅' 기능도 특별한 보안 기능 중 하나다. 때문에 텔레그램을 별도로 쓸 필요가 없다.

협업툴 플로우는 클라우드형(SaaS)형, 클라우드 호스팅형과 함께 국내 최초로 사내 서버 설치형(On-Premise)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내 서버 설치형의 경우 보안 요건이 까다로운 기업, 기관의 망 분리 이슈에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금융기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내 그룹웨어 및 ERP 시스템과의 챗봇 형태로 유기적 연동을 지원하는 등 한국형 기업에게 최적화된 협업툴로 인정받고 있다.

협업툴 플로우의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KT, 포스코, 이랜드리테일, 신세계인터내셔널, JTBC,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2022년 3월 기준 유료 기업 4000건 돌파와 함께 고객사를 통해 초대된 협력사(무료 사용 계정)기업까지 포함하면 국내 40만팀에서 플로우를 사용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로우는 올해도 금융·공공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00% 이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우는 KT와 협력해 공공시장에 진출했다. KT와 CSAP 인증 및 공공 SaaS 인증을 완료해 공격적으로 공공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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