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주 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원활한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통신공사 발주 물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설비투자를 늘려 노후시설 대·개체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정보통신설비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시설투자 촉진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 존속을 위해서는 분리발주 제도를 적극 수호해야 한다"면서 "정보통신공사업을 전문화·특성화하고 중소기업을 육성·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건설교통부가 정보통신의 기술적 특성을 무시하고 중소기업보호를 외면하면서 건설업계의 불합리한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수년전부터 정보통신공사업법령상의 분리발주 근거규정을 삭제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정보통신공사업을 건설분야에 포함시키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업계 발전을 위해 이러한 건교부의 움직임에 반대의사를 표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도움이 요구된다"며 "업체의 신변안전 보호, 상대국의 공사대금지급보증 확보 요청 등을 지원하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은 국회내 의원회관에서 이뤄졌으며 전평조 부회장 및 우종국 상임부회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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