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사물인터넷(IoT) 및 양자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IoT 해킹 시연을 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노르마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2)에 참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새로운 양자컴퓨터 세상을 준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노르마는 자사의 신제품인 '하이브리드 PQC'를 공개한다.

노르마 부스 옆에 별도로 마련된 해킹 시연장에서는 '지문 인식 출입통제 IoT 기기 취약점을 이용한 잠금 해제 시연'을 진행한다.

하루 3회 진행되는 해킹 시연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고 여겨지는 생체 인식 기반 보안 역시 IoT 취약점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노르마 부스에서 소개하는 하이브리드 PQC는 양자 컴퓨터 시대에 떠오르는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PQC는 일반적인 양자내성암호(PQC, Hybrid Post Quantum Cryptography)보다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 경쟁력이 있다.

소프트웨어인 하이브리드 PQC는 현재 사용 중인 TLS(Transport Layer Security)를 지원하는 방식에 PQC 알고리즘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여러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인 양자 컴퓨터 도입 초기에 선택적으로 적용해 성능 저하의 우려 없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해마다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해 해킹 시연과 신제품 소개로 노르마의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라며" 올해 전시회에서는 특히 양자내성암호 기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만큼 보안 업계 안팎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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