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건설 부문과 고속철도건설공단을 통합해 설립된 철도시설공단은 일반철도건설본부 등 6본부, 품질안전실 등 6실, 충청지역본부 등 5개 지역본부에 정원 1545명, 실제 인원 15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790명은 철도청에서 주로 철도 건설과 시설관리, 유지보수 업무를 맡아 온 직원들이며 나머지 76명은 서울 중구에 본사가 있던 고속철도건설공단 임직원들이다.
공단은 2단계 고속철도 건설 등 국내 철도망 건설과 남북철도망, 대륙철도망(TSR·TCR 등) 연결 등 동북아 철도 네트워크 건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출범 첫 해인 올해 예산은 4조5848억원으로 국고지원 2조3248억원, 채권발행과 해외차입 등 자체조달 2조2600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종환 이사장은 "고속철도와 철도현대화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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