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브로케이드코리아는 국내 전체 스토리지 시장의 5∼7%로 추정되는 SAN 스위치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모 브로케이드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NAS(Network Attached Storage)에서 SAN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가 부문에서 붙이는 정도였고 올해는 SAN이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체 스토리지 용량상 50% 이상의 수요와 매출면에서도 NAS를 쓰던 회사들이 SAN으로 옮겨갈 수 있는 수치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전 세계 시장 상황에 대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43%, 미드레인지(Midrange) 시장은 36%, 엔트리 레벨(Entry Level) 시장은 연간 성장률이 300%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IDC의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했다.
브로케이드 코리아가 지난해 8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통해 중·대기업은 SAN에 대해 높은 관심과 실제 활용 시 이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기업은 많은 SAN Island를 구축돼 있고 통신, 은행 등 일부는 SAN으로 주요 인프라를 구축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낮은 채택율은 예산상의 제약과 실제 운용 시 이점에 대한 확신 및 평가 툴의 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이 SAN을 미채택하고 있는 것은 예산 부족과 초기투자비가 크기 때문
이다.
또한 SAN 구현을 위한 기술상의 어려움, 설치 후 운영 관리 및 서비스·지원에 대한 확신 부족도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사장은 "기존에 설치된 SAN Island 환경을 고려할 때 라우팅 기능을 갖춘 제품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낮은 인식을 갖고 있는 iSCSI와 FCIP보다는 FC to FC 라우팅이 먼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로케이드 멀티프로토콜 패브릭 라우팅 서비스는 올 상반기부터 실크웜 패브릭 AP7420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SAN 패브릭의 스토리지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지능형 스위치로서 관리 접점을 줄이고 관리 작업을 집중화해 운영의 편리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보장한다.
현재 이 지능형 플램폿은 EMC 및 HP를 비롯한 주요 브로케이드 OEM 파트너와 10개 이상의 ISV 파트너에 의해 차세대 패브릭 기반 스토리지 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채택된 상태이다.
브로케이드는 별도의 디바이스를 사용, SAN 통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LSANs(Logical SANs)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도메인 ID와 네임 서버 업데이트를 위한 패브릭 리빌딩이 필요 없어진다.
박준모 사장은 "올해에는 풀 백플레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디렉터 제품과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패브릭 스위치에 탑재하고 FC 라우팅, iSCSI-FC, FCIP 등을 지원하는 패브릭 AP를 공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