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노르딕 IoT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연결 오류 자동 해결
노르딕 IoT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연결 오류 자동 해결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5.30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oT 기업, 브레이브리지
노르딕 SiP 활용 제품 출시
셀룰러 IoT 개발 기간 단축
[사진=노르딕세미컨덕터]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일본 IoT 솔루션 기업 브레이브리지가 노르딕 nRF9160 SiP(시스템 인 패키지)를 이용해 셀룰러 IoT 제품을 설계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네트워크 연결 오류를 자동으로 해결하고,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IoT 플랫폼 ‘브레이브링크(BraveLINK)’와 ‘브레이브게이트(BraveGAT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리지는 방대한 테스트·디버깅 프로그램을 수행해 네트워크 연결 문제 관련 세부적인 오류 로그 카탈로그를 생성했다. 이 오류 로그는 nRF9160 SiP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전용 프로세서인 Arm 코어텍스-M33에서 직접 범용 디버깅·인터페이스 툴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브레이브리지는 오류 로그 정보를 이용해 일반적인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수정 라이브러리를 개발했다. 이 수정 라이브러리는 nRF9160 애플리케이션 메모리에서 사전 프로그래밍된 라이브러리로 사용할 수 있는 브레이브링크 라이브러리에 컴파일돼 있다.

이 솔루션은 1메가바이트(MB) 플래시와 256킬로바이트(KB) RAM을 갖춘 nRF9160의 애플리케이션 전용 프로세서가 LTE-M/NB-IoT 모뎀처럼 동일한 패키지 안에 내장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는 일반적으로 UART 링크를 통해 셀룰러 모뎀과 통신하는 외부 프로세서와 내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갖춘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 경쟁 셀룰러 IoT 모뎀과는 차별화되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셀룰러 IoT 모뎀은 장치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간의 네트워크 데이터와 명령을 공유하기 위해 최소 2대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구성돼야 했다. 이런 시스템은 복잡한 개발·디버깅 프로세스가 요구되는 데이터 손상·세션 오류는 물론, 빈번한 장치 재설정·재부팅 같은 네트워크 연결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브레이브게이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버로 동작하는 nRF9160 SiP로 구동되는 셀룰러 IoT 디바이스 만을 사용하는 IoT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에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최종 장치의 ‘클라이언트’ 역할을 한다. 동작 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서버’로 동작하는 브레이브링크 기반 nRF9160 SiP에 HTTP 요청을 전송한다. 그런 다음 브레이브게이트는 HTTP 명령을 바이너리 요청으로 변환해 최종 장치에 전송하고, 최종 장치는 요청된 데이터를 동일한 바이너리 포맷으로 LTE-M LPWAN을 통해 브레이브게이트로 다시 전송한다. 브레이브게이트는 이 바이너리 데이터를 HTTP 포맷으로 변환하여 클라이언트 서버에 보낸다. 브레이브게이트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서버 간의 인터페이스는 HTTP이기 때문에 바이너리 전송을 인식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온디맨드 인터페이스처럼 동작하게 된다.

이 시스템의 주요 장점은 셀룰러 IoT 서버의 특정 동작에 부합하도록 브레이브게이트를 수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발시간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셀룰러 IoT 장치 제조업체는 최종 장치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펌웨어 개발에만 주력하면 된다. 

또한 기존 IoT 플랫폼과 달리 데이터 전송을 위해 MQTT 프로토콜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이 IoT 플랫폼을 이용하면, 구축이 보다 용이하고,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브레이브리지에 따르면, 개발시간은 50% 단축되고, 비용은 9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이브리지의 야스나리 코하시(Yasunari Kohashi) CEO는 “nRF9160 SiP의 애플리케이션 전용 프로세서가 없었다면, 이러한 제품 개발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LTE-M 네트워크에서 들어오는 인터럽트 조건을 UART를 통해 외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nRF9160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이 같은 작업을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반적인 버그 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약 3,000개의 nRF9160 기반 브레이브링크가 설치됐고, 네트워크와 관련된 통신 오류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