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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게임문화 가족캠프 진행, 올바른 게임 인식 확립
콘진원 게임문화 가족캠프 진행, 올바른 게임 인식 확립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6.2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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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서 진행, 240여명 참여
전라·충청·경기권서 8~11월 진행
게임문화 가족캠프에서 참가 가족들이 게임 퀴즈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 가족캠프에서 참가 가족들이 게임 퀴즈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지난 24~25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240명을 대상으로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소통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과 학부모 간 게임을 통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매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개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난 상반기 강원 평창, 전북 무주에 이어 8~11월 중 전남 나주, 충남 예산, 경기 용인에서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무주 캠프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해 게임처럼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체험관 YAP!’ △태권도를 활용한 공연 ‘내 앞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등은 태권도와 게임을 함께 즐기며 서로 융합될 수 있는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게임 퀴즈대회’ △가족대항전으로 진행된 ‘가족 e스포츠 대항전’은 가족 간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한 승부의 재미와 공동 목표 성취를 위한 부모와 자녀 간 화합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가족 e스포츠 대항전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고인규와 게임해설가 이성훈 캐스터가 진행을 맡아 박진감 넘치는 해설로 참가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문가 초청 특강으로 게임에 대한 부모와 아이의 시각차를 줄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초등학생 참가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에 대해 흔히 발생하는 오해를 설명하고, 자신의 자녀에게 직접 게임 플레이를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 가족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의를 통해 부모가 게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녀와 함께 하면, 게임이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게임이 자녀와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게임문화체험존에서는 레트로게임기, 닌텐도게임기, 보드게임 등을 배치해 보호자 세대에 유행했던 게임과 현재 자녀들이 즐겨하는 게임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매개로 보호자와 자녀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2022년도 캠프 참여 가족의 추천으로 참가했다는 한 학부모는 “집중해서 미션을 수행하다 보니 어느덧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와 한마음이 됐다”며 “그동안 부모와 자녀 사이의 벽이라고 생각했던 게임이 앞으로는 우리 가족의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되어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콘진원은 올해 개최지역을 더욱 확대해 전국의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하반기에는 게임문화 가족캠프 3~5차가 예정돼 있으며, 총 62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3차 전라권 캠프는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8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4차 충청권 캠프는 충남 예산 리솜스플라스리조트에서 10월 21~22일에, 5차 경기권은 11월 11~12일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로 구성된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게임문화 가족캠프에서 참가 가족들이 게임문화체험존에서 함께 게임으로 소통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 가족캠프에서 참가 가족들이 게임문화체험존에서 함께 게임으로 소통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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