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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화 위한 공간정보 협업 모델 만들어야"
"제도화 위한 공간정보 협업 모델 만들어야"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7.13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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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간정보정책자문위
데이터 품질확보·표준화 주문 쏟아져

LX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
공간정보산업 질적 성장 지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제10회 공간정보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제10회 공간정보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LX공사]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공공이 협업 모델을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전문인력 양성과 관리를 위해 자격증 제도 신설 의견도 제시됐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10회 공간정보정책자문위원회'를 12일 개최했으며, 이날 다양한 전문가 제언이 쏟아져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부환 LX공간기획부 부장, 이승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국토처장, 김태훈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기술연구소 총괄책임이 기관별 주요 사업 현황을 자문위원회에 공유했다.

임미화 전주대 교수는 "정부와 공공이 축적해온 데이터를 이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앞서 소개된 사물인터넷(IoT)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서비스를 제도화한다면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계된 중요한 협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미화 교수는 또한 "공간정보산업 발전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학계에도 열어달라"면서 "공간정보 분야의 자격증 제도 신설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남상관 올포랜드 사업본부 전무는 "2021년도 국내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를 보면 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10억원, 종사자수는 12명에 그칠 정도로 영세하다"며 "LX공사가 EX·LH와 같이 선제적으로 투자해서 민간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프트웨어(SW) 품질 시대에서 데이터 품질 시대로 전환된 만큼 양질의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지속적 품질관리·표준화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수연 한국감정평가학회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려면 정부와 공공이 분야별 공간정보 기반의 양질의 데이터 제공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또 이 데이터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포털 등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성철 대구대 교수는 "드론이 10년 전에 도입됐는데 성과심사 때 기준점을 10배 이상 더 찍어야 하는 불합리함이 아직도 개선되지 못했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에 부합되는 기준과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나종민 주소산업협의회장도 "공간정보 국가표준, 국제표준에 놓치면 결국 다른 나라에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다 "며 "공간정보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대해 적극 투자하고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훈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기술연구소 총괄책임은 "중국이 아무리 반도체 생태계를 바꾸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가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툴 때문"이라며 "오늘 모인 3곳의 공공기관이 전문가 제언을 반영해 노력한다면 공간정보 분야의 EDA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정렬 LX공사 사장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출범 아래 공간정보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를 맞았다"며 "공간정보산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LX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정부와 함께 삼각편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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