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가 총괄 연구기관을 맡고 있는 ‘EDISON 도시환경 전문센터’ 주최 '제11회 첨단사이언스·교육허브개발(EDISON) 도시환경 SW 활용 온라인 경진대회'가 미래의 도시환경공학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교육·연구 플랫폼인 ‘EDISON(에디슨)’은 데이터 수집·저장·분석 및 시뮬레이션 전·후 처리 과정을 포함한 전 과정을 웹 기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로, 슈퍼컴퓨터와 연동된 웹 기반 플랫폼에 이공계 전문분야별 계산과학공학 소프트웨어(SW)들이 탑재돼 이공계 연구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하도록 구축된 4차 산업 인재양성용 교육·연구 서비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대한환경공학회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도시환경공학과 계산과학공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융합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EDISON을 활용해 도시환경 분야의 문제를 찾아내고 스스로 해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0여 명(19개 팀)의 공학도들은 침수, 상수관망 누수, 도시 공간 설계 등 도시환경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EDISON 시뮬레이션 SW를 활용해 학술 논문을 작성한 뒤 팀별 발표를 통해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블리자드 & 올라프팀(팀장 노소정 외 1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차지했다. 경희대 수자원시스템 2팀(팀장 함대헌 외 1인)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주최한 ‘EDISON 도시환경 전문센터(센터장, 지스트 지구·환경공학부 김준하 교수)’는 ‘EDISON 도시환경 플랫폼’을 개발해 대학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시의 물 순환, 상수관망, 재난 관련 기술 100여 개의 시뮬레이션 SW와 EDISON MOOC(온라인 공개수업 서비스) 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DISON 도시환경 전문센터’ 김준하 센터장은 “EDISON 플랫폼은 도시환경 분야의 빅데이터·인공지능·SW 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연구 및 교육 환경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대학(원)생들이 연구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