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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AI·IoT·메타버스 기술 총집합…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최신 AI·IoT·메타버스 기술 총집합…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9.16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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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3일간 개최
코엑스 B홀 350부스 규모
ICT 선도기업 200개사 참여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등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최신 기술의 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가 15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외 200여 기업이 3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ICT 발전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들도 참여했다. 전시회는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에 기반한 스마트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AI는 스마트 도시·공장 등 차세대 ICT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 교통 인프라 설치를 연이어 추진하는 등 지능형교통체계(ITS)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 교차로, 교통량 감지기, 돌발 상황 인식, 건널목·골목길 보행 안전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핀텔의 서울시 서부간선도로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과 파주시 스마트 보행자 검지 시스템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이 업체는 지자체가 보안을 위해 독립망을 선호하는 데서 착안해 실시간 영상분석을 중앙 서버가 아닌 에지에서 처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일례로, 파주시에 설치된 스마트 보행자 검지 시스템의 경우 현장 단자함에 서버를 설치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외부 인터넷과의 연결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면서 지자체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AI 기반 분석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핀텔 관계자가 AI 영상분석 기반 객체 검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핀텔 관계자가 AI 영상분석 기반 객체 검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원격 회의·교육 등 미래 비대면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메타버스 오피스도 전시됐다. B2B·B2G 타깃 가상공간 서비스인 KT 메타라운지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관리자의 방 생성·화상회의 소집·자료 공유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무상 유지보수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직접 움직이게 함으로써 시각적인 면에서의 소속감을 제고, 기존 화상회의와 다른 몰입과 집중을 제공했다. 업무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컨퍼런스 등에도 적용 가능한 유연함도 갖췄다.

KT는 기업 및 공공·교육기관을 위한 메타버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KT는 기업 및 공공·교육기관을 위한 메타버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비접촉 솔루션도 인상적이었다. 마케톤은 엘리베이터, 디지털도어록, 회의실 등에 적용 가능한 홀로그램 터치 스크린을 선보였다. 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위에 홀로그램 플레이트를 배치해 홀로그램 버튼을 구현하고, 맨손을 인식해 화면 위 공중에서 터치입력을 가능케 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언급하고는 “비접촉 방식으로 입력이 이뤄져 보안과 위생이 중요한 시설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문객이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방문객이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에 참가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우편물을 접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전시했다. 집배원 보조 없이 차량이 우편물을 무인으로 접수·배송하는 이 시스템은 최근 경기도 시흥 등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직접 비대면 무인 우편 접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 무인우체국을 배치해 방문객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한 관계자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이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활용한 우편 접수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활용한 우편 접수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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