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무선전력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간 기술 공유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은 한국전파진흥협회(무선전력전송진흥포럼 의장 김남)와 공동으로 무선전력전송 전파기술의 발전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2 무선전력전송 컨퍼런스’를 21일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한 번째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이용하는 전기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미래의 핵심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개발 현황과 표준화 등에 대해 3개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선전력전송 신기술 동향,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무선전력전송 규제 및 표준화 동향, 세 번째 세션에서는 무선전력전송 산업체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해 전문가 13명이 발표하고 산·학·연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기자동차, 로봇, 전동킥보드,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등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내장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여 산·학·연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전파연구원과 무선전력전송진흥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무선전력전송 기술뿐만 아니라 전파 관련 산업 및 제도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지금 세계는 글로벌 최고 현안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많은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립전파연구원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전략기술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선도적 상용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전파기술과 기술기준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