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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으로 정보보호 스타트업 투자 이끌어내야”
“세제혜택으로 정보보호 스타트업 투자 이끌어내야”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3.13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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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방안 제안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지난 9일 지란지교시큐리티 본사에서 개최된 ‘사이버보안 위협 증가, 국민과 함께 하는 현장 토론회’에서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투자자의 세제혜택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과 정창림 국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을 비롯해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윤두식 대표, 국방부, 오내피플 등 국내 보안 SW 관련 관계자 및 공공기관, 학계 관계자, 일반인,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존 경계형 보안 체제의 한계, 보안 기업의 혁신 성장 방안, 전문 보안 인재 육성, 기업의 사이버보안 투자 확대 방안 등이 활발히 논의됐다.

‘새로운 사이버보안위협 대응방안’의 주제 토론에서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해킹과 가상자산이 만나 산업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챗GPT, 딥페이크 등 신기술로 공격이 진화하고 방어 기술, 규제가 이를 따라가는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일반인도 쉽게 접근 가능해진 해킹 서비스는 비즈니스화돼 클라우드로 일반인에게 제공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보안 기술들이 고도화되는 해킹 기술들을 모두 방어하기에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봤다. 자산 이동이 쉬운 가상화폐 시장 환경과 챗GPT, 딥페이크 등의 최신 인공지능 서비스와 결합해 랜섬웨어가 급속도로 퍼지는 현실에서 사이버보안 기업들의 연합이 필요한 시점임을 밝혔다.

윤두식 대표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입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의 실질적 적용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그는 “기업 투자자의 세제혜택을 지원한다면 큰 폭의 투자 자금이 보안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사이버보안 기업들의 연합과 성장, 고도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방법임을 시사했다.

덧붙여 “기술, 관리, 정책 3가지 측면에서 조화로운 대응이 필요하며 기술 개발 투자와 함께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정책지원이 맞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사이버침해사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과 당부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반인이 정부 정책과 관련한 희망사항을 전달하고 정부는 민간 사이버보안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방안 마련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의견을 타진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로 이메일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EMM) 솔루션 ‘모바일키퍼’, 문서중앙화 솔루션 ‘다큐원’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CDR) 솔루션 새니톡스 등 사이버보안 환경에 필수적인 보안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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